약 3년 전, 66세의 나이에, 저는 무술을 다시 수련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아홉 살에 검도 검은띠를 받았고, 젊은 시절에 즐겼던 것을 다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백호무도관은 우리 집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고 아내와 나는 그곳을 찾아가 수련에 대해 상담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몇 년 전에 수련한 곳이지만, 성인의 수련은 다를 것이고 66세의 몸으로 예전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망설였습니다.
처음에는 태권도와 아이키도, 주 2회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태권도를 수련하기에는 제 신체적인 한계가 있다는것을 깨닫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태권도는 짜여진 동작과 약간의 개인적인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더 안좋은 점은 상대를 다치게 하는 점이었습니다. 관장님은 아이키도에게 집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이 매혹적인 기술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제 공간과 균형을 터득하는 일은 항상 어렵습니다. 아이키도는 신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정서적이고 지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키도는 상대방의 공간, 힘, 속도, 능력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나는 상대를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 아이키도는 상대가 적이 아니라 파트너로 대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파트너를 마치 갓난아기처럼, 유리처럼 대하라고 배웠습니다. 가혹하거나 폭력적이거나 충격적이지도 않아야 하며, 나의 움직임은 일정하며 부드러워야 했습니다.
이것들은 실제 삶의 교훈입니다. 아이키도는 긍정적인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방의 중심을 흔들고 나는 안전한 곳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배웁니다.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 그것을 피하는 요령을 알게 되었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그 에너지를 흡수하고 포착해서 이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69세에도 나는 여전히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고, 아이키도에서 필요한 수신을 할수 있다는 것은 주변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체술을 배우고 기억하려는 것은 두뇌의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무기술 수련은 체술과 다르게 보이지만 같은 움직임 입니다. 나의 건강과 균형은 조금씩 노화되기 때문에 특히 아이키도 수련이 필요합니다.
아이키도에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이 수련은 신체적, 정서적, 지적, 철학적으로 발전을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할 것입니다. 걸을 수 있는 한 수련을 계속 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제 아내(수련파트너)는 아이키도 수련으로 매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수련하는 동안 웃고, 즐기고 정말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 한 오래도록 아이키도 수련을 기대해 봅니다.
하비 크리텐버그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2021/8/20
<원문>
Approximately three years ago, at the age of 66, I entertained the idea of re-studying martial arts. Even though I had earned a black belt in kendo at the age of 19, I thought it time to revisit something I enjoyed in my youth. Master You’s dojo is a few blocks from my house and my wife and I decided to visit and speak to him about studying. We knew Master You as he had instructed our sons years prior but there was some hesitancy as teaching adults is different and a 66 year old’s body is quite different than a youngster’s or even mine as it once was.
Initially we began a twice a week program of Tae Kwon Do and Aikido. It did not take long to realize that the physical demands of Tae Kwon Do were beyond my ability. Worse, Tae Kwon Do requires a fixed form of action and reaction with little room for personal expression or modification. Even worse, the objective is to hurt my opponent. Master You suggest we concentrate on Aikido.
Now, three years later, I am still able to fully participate in this fascinating art. The challenges of mastering my personal space and balance is always present. Aikido requires not only a physical element, but even more so, an emotional and intellectual focus as well. Aikido requires that I am fully aware of my opponent’s space, size, speed and ability. All the while, I must not injure my opponent. Aikido has taught me that my opponent is not my adversary, but must be treated as my partner. Often times Master You reminds me to treat my partner as if she is an infant, or fragile as glass. Nothing harsh, nothing violent, nothing impactful. Rather, I must be smooth, uniform, and continuous in my movements.
These are actual life lessons. Aikido has taught me to view challenges in a positive way. Master You has emphasized the need to unbalance my opponent and to always put my body in a position of safety. This is true of life as well. When confronting a difficult situation, I now know to step aside and allow the problem to pass me by. If I have no choice except to meet the challenge head-on, I now know how to absorb, capture and redirect that challenge, that energy, to my benefit.
It is inspiring to those around me when they learn that at the age of 69 I can still move as I do, and roll and tumble as Aikido requires. The ongoing intellectual demands to learn and memorize the physical movements provides tremendous brain benefits. Mastering both the Ken and the Jo requires a different but same skill set as the physical moves. My personal physical health and balance is always being challenged and this forces me to take special care of myself.
Best of all, there is no final destination in Aikido. The study is non-stop and the developed skills continue – physical, emotional, intellectual and philosophical. If I am able to walk I can continue to study.
On a special personal note, the time I am able to spend with my partner, my wife is super special. We laugh, joke and share many wonderful sessions together. I look forward to continuing my studies as long as I am able.
Harvey Kreitenberg
Los Angeles, CA
202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