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노우치 사무국장 일본방문 수련

지하철 역에서 세계본부도장 방향을 가르쳐주는 광고판
지하철 역에서 세계본부도장 방향을 가르쳐주는 광고판
시설 공사중인 세계본부도장
시설 공사중인 합기도 세계본부도장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인 타스쿠 야마노우치 씨가 2024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일정으로 합기도 세계본부도장과 윤대현 회장의 검술 스승인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 도장을 방문하여 대한합기도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수련을 받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에는 양승렬, 박소희 회원이 함께 했다.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은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수련을 직접 지도해 주시고 계셨다. 수련중에 무릎을 다치는 부상이 있었지만 괜찮다는 연락을 받았다.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은 금년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가토리신토류 국제 행사에 오실 예정이다.

“검 끝으로 상대를 본다”
“공격 속도는 항상 변화시켜야 한다”
“물러설 때도 너무 멀어지면 안 된다”
“무기는 항상 몸에 붙여야 한다” 등등…

가토리신토류 검술도장 방문
가토리신토류 검술도장 방문

스가와라 도장에서는 매일 4시간씩 특별 수련을 받으면서 평소 의식을 하지 않았던 세세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다. 함께 수련하며 친절하게 도와준 일본 선배들에게서 ‘교검지애’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말없이 검을 맞추는 것 만으로도 기술이 교정되고 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세계본부 수련을 위해 2월 16일 저녁에 합기도 세계본부도장을 방문했다. 합기도 3대 도주 우에시바 모리테루 선생과 인사를 하고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이 전하는 내용과 선물 전달 후 도주 수련에 참가했다. 타스쿠 씨가 본 도주의 인상은 매우 밝고 진솔하신 분이었다. 카미야 국제부 부장을 만나 대한합기도회와 윤대현 회장의 근황을 보고했다.

도주님 수련은 기술 설명 없이 진행되는 연속되는 수련으로 땀 투성이가 돼어 버렸다. 흰 천을 씌운 다다미 바닥은 매우 딱딱하고 수련 참가자도 많아 서로 부딪치는 것을 신경 써야 했다. 그러나 엄숙한 분위기가 있는 도장에서 다채로운 외국인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

타스쿠 사무국장은 한국에서도 아이키도와 가토리 검술을 수련할 수 있어 행복해 한다. 일주일 간의 일본 방문 수련을 통해 느낀 것은 건강과 안전, 그리고 장수의 중요성이다. 앞으로 더 많은 왕래가 이루어지고 다채로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오래 오래 즐거운 수련을 계속하고 싶다는 말로 타스쿠 씨의 일본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