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합기도협회 회장과의 인터뷰

현재 대한민국 무술계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불거진 합기도 단체의 대한체육회 정회원 가입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1920년대 일본에서 시작되어 전파된 합기도는 현재 120여 개 국가에서 150만 명 이상이 수련하는 전 세계적인 무술로 발전하였다.

대한민국에선 1945년 해방 이후 최용술 도주에 의해 전승되어 독자적으로 발전한 합기도와 1988년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 일본에서 전수받은 합기도가 서로 다른 역사 속에 성장해 왔다.

그리고 이제 올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기존 국민생활체육회 소속이었던 한국 합기도 단체가 대한체육회 등록을 시도하면서 명칭 문제가 다시금 불거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합기도신문에서는 지난 27일 오전, 36개 합기도 단체를 대표하고 있는 Korea합기도협회 송순기 회장님을 만났다. 그는 이전에 대한합기도회와 협력하여 대한체육회 가입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 받은적이 있다.

이번 인터뷰는 합기도의 종주국를 바라보는 관점이 각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현재 합기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자 이루어진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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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합기도협회 송순기 회장

안녕하세요. 회장님 본인과 Korea 합기도 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는 딸 셋인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어렸을 때는 누나들 따라다니면서 소꿉장난이나 하다가 팔촌 되시는 분이 조치원에서 당수도 도장을 했어요.

그래서 11살부터 거기서 놀다가 13살부터 정식으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나는 원 뿌리가 가라데부터 시작을 했어요. 태권도의 시초지. 그래서 내가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인 단증 9단이에요.

그런데 서울에 와서 지한재 씨가 운용하는 도장에 들어갔는데, 그때가 황덕규 씨, 김용진 씨, 이태균 씨 이런 분들이 사범으로 있을 때야. 합기도를 하고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가라데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는 것밖에 없잖아. 그런데 이거는 꺾고 치고 던지고 이런 걸 하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날까지 합기도를 하게 된 건데…

처음에 내가 법인을 만들었을 땐 민족무술합기도회라고 했어요. 이거는 일본 아이키도랑은 다른 차원에서 민족 무술이자 전통무예라고 봐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었거든요.

예전에 중국 가서 조선족 동포가 우리랑 거의 비슷한 무술을 하고 있기에 거기서 생각을 한 거에요. 그런데 합기도 단증을 받으면 경찰청에서 시험 보는 데 가산점이 있어요.

2단이면 1점, 3단이면 2점 이런 식으로. 그러다가 부산에서 단증 발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내가 제명을 당했어요.

그래서 이거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경찰청에서 다시 법인을 만들어가지고 와라. 그래서 내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갔더니 경찰청에서는 합기도 쪽 사람들은 고리타분하고 케케묵은 이름 가지고 애를 쓴다고 그래요.

무슨 국제, 세계, 정통, 대한 합기도. 이런 거 말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맞는 걸 좀 해보십시오. 그러더라고. 그래서 당신이 한번 해봐요.

그랬더니… 외국에서 가면 코리아에서 왔다고 그러지 않냐, 그래서 코리아 합기도라고 이름을 하나 해놓으니까 외국에선 아주 환영을 하더군요.

사실 국내에는 비슷한 이름이 많아요.

대한합기도협회, 대한합기도총연맹 이런 식으로 ‘대한’ 자 들어가는 협회가 30여 개가 넘어요. 그런데 코리아라는 이름 쓰는 건 우리밖에 없어요. 그런 면에서 좋더라고.

아까 지한재 씨 운영하는 도장에 들어가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최용술 선생이 합기도를 들여오고 지한재 씨가 보급하신 거 아닌가요? 아시는 것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들은 얘기로는 최용술 씨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서 일본에 가서 일본 어느 산사에서, 그러니까 절에서 배웠는데 그것이 합기도래요.

그래서 해방과 동시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대구에서 처음으로 도장을 열었는데, 그때가 먹고 살기가 어려운 시절이니까 부인이랑 같이 풀빵 장수를 했대요.

그런데 지나가는 건달들이 돈을 안 내고 가는 거에요. 그래서 돈을 달라고 하니까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일어났는데 그걸 대구 경찰서 형사과에 있는 사람이 봤다는구먼.

그 형사가 보니 최용술 도주가 손쓰는 게 예사롭지 않은 거야. 그래서 최용술 도주를 데려다가 그때 도장을 정식으로 차려 줬어요.

그때 1기생으로 들어온 문하생이 지한재 씨, 서인혁 씨, 서인선 씨 등등이에요. 그 사람들이 각각 협회를 다 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지한재 씨 측이랑 기도회 소속이었던 서인선 씨가 제자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지한재 씨 말로는 최용술 도주한테 배운 것은 얼마 안 된다고 하던데요?

최용술 도주가 일본 절에서 아이키도를 배웠다고 하는데 솔직히 조센징이라고 해서 종이나 다름없이 마당이나 쓸던 사람인데 정식으로 가르쳐 줬겠어요? 그냥 어깨 너머로 배웠겠지.

최용술 도주한테 배운 지한재 씨나 이런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봤을 때 손목수랑 옷수라고 손목이랑 멱살 잡는 것까지만 배웠고, 한국에서 하고 있는 방권술, 방족술, 방투술, 유술, 선술 같은 기술은 그 후에 지한재 씨에 의해서 만들어진 운동이에요.

그러니까 오늘 날 우리나라에서 하고 있는 합기도는 일본 아이키도랑 이름만 같을 뿐이지 그 무술 자체가 전혀 달라요.
더군다나 한국에서 수련하는 합기도는 발차기가 수련의 3분의 2를 차지해요.

그런데 일본 합기도는 발차기가 없잖아? 이름이 같아서 문제지 전혀 다른 운동이라고 봐야 돼요.

그런데 어쩌다가 그렇게 다른 운동이 된 건가요?

지한재 씨가 서울에 도장을 차린 이후에, 최용술 도주가 놀러 와서 지한재 씨랑 명동이랑 장충단 공원으로 관광을 했어요.

지한재 씨랑 최용술 씨랑 문하생들이 떼 지어 지나가는 걸 한국의 주먹들이 안 좋게 생각을 했고 그중 각술의 명인이라는 사람이 최용술 도주한테 시비를 걸었어요.

그래서 둘이 맞붙었는데 최용술 도주가 각술의 명인이란 사람한테 패배했어요. 그러자 그때 지한재 씨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1년간 도장을 비워두고 잠적했다 와가지고 발차기가 삽입된 거에요.

그래서 한국 합기도에서 하고 있는 발차기는 거의 다 지한재 씨에 의해 만들어졌어요. 기록에는 그 후에 한국의 발차기를 도입하면서 패인을 극복했다고 적혀 있어요.

나 같은 경우엔 삼육재활학교에서 체육교사로 3년 있었어요. 그 학교가 지체장애인 가르치는 학교인데 그러다 보니 일반인을 위한 무술을 가르치는 게 잘 안 돼요. 그래서 지체장애자에게 맞는 걸 찾다 보니 내가 만든 무술이 많아요.

지금은 내가 유럽에 1년에 4번씩 세미나를 하는데. 나는 한국에서도 키가 작은 편인데 유럽 사람들은 키가 크잖아요.
우리가 하고 있는 합기도 기술 가지고 서양 사람들 상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했어요.

합기도가 지한재 선생에 의해 만들어진 운동이지만 관장들도 많이 발전시켰죠.

국술원 같은 경우도 한국적인 형을 자체적으로 만든 거에요.

그렇게 많이 갈라져 있으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문제가 있죠. 전국에 합기도 단체가 60개 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는 6~7개고 나머지는 이름만 걸고 있는 거에요.

그런 단체들까지 전부 통합을 했을 때 술기 통합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 대한체육회 가입 문제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대한체육회 가입 문제 때문에 합기도계가 지금 시끌시끌해요. 통합을 해서 심사도 같이 보고, 제도권 하나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36단체가 합의를 해서 도장을 찍었어요.

이렇게 가면 나머지 단체들은 흡수가 되지 않겠냐 생각해요. 현재로선 내가 36개 단체의 대표에요. 이렇게 하나하나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인데 문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전부 개성이 강해서 이게 좀 어려워요.

그래서 내 생각에 내 나이가 70인데 우리가 물러나기 전까지는 뭔가 내놓고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을 단체장들이 가지고 있어요.

근데 지금 국내 합기도 단체를 통합하는 것도 문제지만, 대한합기회와의 명칭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회장님 말씀대로면 두 무술은 전혀 다른 무술이라는 말씀인데요.

지금 한국에서 하는 합기도와 일본에서 나온 합기도의 관계의 경우, 최용술 도주가 일본에서 합기도를 배워 가지고 왔기 때문에 그 뿌리는 일본에 있다고 봐야겠지요. 명칭도 일본에서 먼저 쓴 거고. 그런데 하는 술기 자체는 하나도 같은 게 없어요.

심지어 한국 합기도에는 칼베기라는 기술이 있는데 윤 회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본 합기도는 방어를 중시하고 상대 신체를 상하지 않게 안전한 방법으로 누른다 하는데, 한국 합기도에서는 칼로 쓸 듯이 한다고 해서 칼베기라고 해요.

그런 걸로 봐서는 같은 게 하나도 없다고 봐야 해요. 그러니까 명칭만 바꾼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운동이 아니에요. 이게. 그래서 일부 단체에서는 이 기회에 한국적으로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도 해요.

그래서 선문대의 최 교수라는 사람이 옛날 이름을 따서 ‘아사흔’이라는 명칭으로다가 아사흔 대회도 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했는데 아사흔이란 그 이름이 나는 좀 그래요.

그런데 우리가 합기도라는 명칭을 빨리 못 버리는 이유가 합기도란 이름으로 60여 년 해 왔고, 전국에 단체가 많다 보니까 그만큼 빨리 보급이 됐어요.

만약 대한민국에 합기도협회가 하나 있었다면 합기도가 뭐 하는 운동인지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 거에요. 그런데 전국 여기저기서 내니까 보급이 빨리 된 거에요.

60개 단체가 전국대회를 한다고 치면 60개 대회가 매해 열리는 거니까 합기도가 보급이 많이 된 거에요.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태권도 다음으로 도장 숫자가 많은 게 합기도에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이름이다 보니 합기도란 이름에 미련도 가지고 있어요.

그래도 어쨌든 통합체육회에 들어가려면 이 부분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윤 회장이랑 몇 차례 만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했어요. 다는 아니지만 지금 윤 회장이 하고 있는 대한합기도회를 필두로 대한체육회에 들어가면, 나머지 협조 안하는 단체들도 동조해서 대한합기도회로 들어가서 어쨌든 합기도회가 대한체육회에 들어가는 거니까 그렇게 해서 국제적인 문제라든지 그런 건 윤 회장이 알아서 하고 국내에서 하는 대회라든지 승단이니 하는 문제는 그냥 지금 우리가 하는 대로 하자.

그렇게 조직을 2원화해서 들어가자 하는 얘기고요. 그게 여의치가 않으면 이름을 바꿔서 대한체육회에 가맹을 하고, 일본 쪽이랑은 종주국 문제라든지 명칭 문제를 잡음이 없이 하자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아직 둘 중에 하나를 정하지는 못했어요. 한쪽에서는 윤 회장이랑 같이 가자 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따로 하자는 거에요.

한국 합기도 같은 경우 초등학교 5, 6학년을 위한 수련 과정이 있는데, 일본 합기도는 없다면서요? 그리고 우리는 1년 정도 수련을 하면 1단을 따는데 일본 합기도는 최소 2~3년은 걸린다면서요.

그렇게 하면 한국에서는 굶어죽어요. 그러니까 생존을 위해서 그렇게 하면은 안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유행가 가사로 하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란 표현이 맞는데, 내가 중간에서 윤 회장과 관장들 사이를 중재하느라고 힘들어요.

윤 회장을 필두로 대한합기도회가 들어가려면 기존의 합기도 단체들이 대한생활체육회에서 완전히 빠져야 하는데, 문체부에서 그렇게 하기에는 그쪽 입장이 있으니까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이에요.

그렇게 걸쳐 있는 한 아무도 못 들어갈 거에요. 똑같은 이름의 단체 두 개를 받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윤 회장이 대한체육회를 가는 것도 아득해, 아득하고, 조직으로 봤을 때 군 단위, 구 단위까지 조직이 되어야 하는데 기존 법인체가 협조하지 않으면 어려워요.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협력을 받을 건 받아야 하는데, 지금 윤 회장이 이사들이랑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희는 아무것도 터치를 하지 말고 조직만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러면 어려워요.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나는 중간에서 이걸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참 고민이에요. 내가 보기에는 10여 개 단체는 윤 회장이랑 같이 가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윤 회장이 들어오려고 하는 단체장들에게 아무런 실권을 주지 않고 협력 단체 형식으로만 인정을 하겠다 하면 그런 조건으로는 가려는 단체가 없어요.

차라리 명칭을 바꿔서 하나로 똘똘 뭉쳐서 들어가는 쪽으로 선회하는 방향으로 많이 기울어졌다고 봐야 해요. 내가 주도하는 36개 단체 말고 다른 사람이 주도하는 열몇 개 단체는 지금 명칭을 바꾸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회장 님 말씀은 윤 회장님께서 기존에 합기도에서 하는 것도 존중해 주면서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내 생각은 그래요. 내가 아이키도 자체를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유도나 검도, 다 일본 무술이잖아요. 종주국이 일본이에요.

그런데 메달 박스다 하면서 우리나라가 유도에서 올림픽마다 메달을 많이 따잖아요. 일본 애들보다 메달도 더 따왔다고요.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이 아이키도 가지고는 대일 감정을 앞세우냐. 이제 한국에서 전쟁이 나거나 하면 한국을 도와줄 나라는 미일밖에 없어요.

그런데 합기도란 명칭 자체가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그리고 최용술 도주가 손목수까지, 또는 옷수까지 가르쳤다고 그걸 지금까지 수련하면서 왜 종주국 문제를 이야기하느냐, 같이 가자는 얘기에요.

어차피 일본이 합기도를 가지고 일본의 국력으로 보나 뭐로 보나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넣을 가능성도 많잖아요.

그러면 우리한테 배우는 아이들도 올림픽에 합기도란 이름으로 나가서 메달도 따고 그러면 좋지 않으냐. 그런 걸 주장하는 것이지 당장 먹고 살고 그런 걸 주장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나는 사실 윤 회장이랑 같이 갈 용의가 많아요. 그런데 윤 회장이 자꾸 조건을 까다롭게 굴더라고.

그러니까 여기서 윤 회장이랑 같이 협력해서 간다는 단체가 있다면 이사라든지 무슨 직책이라도 부여해서 들어갈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되고 협력 단체로만 하자 이렇게 하면 내가 중재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내가 보기엔 윤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합기도회가 대한체육회에 들어가려면 아마 강산이 변할 정도로 시간이 흘러야 할 거에요. 그러지 않고선 가능성이 없어요. 그러니 그런 문제는 지금 시점에서 논할 문제가 못 돼요.

도장이 일개 군에도 10개가 되야 대한체육회에 가맹이 되는데 전국에 10개 가지고는 아예 꿈도 꿀 수 없는 거에요. 도장이 천 몇백 개가 돼야 해요.

서로 앞서 이야기했듯이 나이가 70세인데 5년만 더 하고 관장 중에서 자질 있는 관장을 협회장으로 선임해서 물려주고. 파주로 은퇴할 생각이에요. 그런데 은퇴하기 전에 이걸 바르게 잡아놓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거에요.

어쨌든 명칭 문제에 있어서 합기도란 명칭 자체는 일본이 먼저 썼기 때문에 합기도란 명칭 자체의 종주국은 일본이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나 오늘 날 와서 한국 합기도는 일본 합기도와 전혀 다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명칭만 바꾸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견이 있다는 거에요.

이렇게 송순기 회장님과의 인터뷰는 끝났다.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합기도회와 한국 합기도 단체와의 통합 문제는 아무래도 여러 단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여러 사람의 중지를 모아 현명하게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KOREA합기도협회 송순기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