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Q&A

□ 정통 합기도(合気道, Aikido) 소개

작성자
편집장
작성일
2016-12-13 20:35
조회
4051
□ 합기도(合気道, Aikido)란

○ 합기도는 개조(開祖)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 1883~1969)가 일본 전통무술의 오의를 습득하고, 엄격한 정신적 수행을 통해 창시한 현대무도입니다.

○ 합기도는 유도, 검도, 스모, 공수도, 쇼린지켐포, 나기나타(薙刀), 총검도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무도의 하나입니다.(재단법인 일본무도관)

○ 합기도는 상대와 불필요한 힘겨루기를 하지 않습니다. 입신(入身)과 전환(転換)이란 몸놀림(体捌き)에서 파생되는 기술에 의해, 상호간에 절차탁마(切磋琢磨)하며 수련을 쌓아, 심신의 단련을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합기도는 타인과의 우열을 겨루지 않으므로, 시합을 하지 않습니다. 기술의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연과의 조화, 세계평화에의 공헌을 행하는 것을 주된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이 구미(歐美)에서 합기도를 ‘움직이는 선(禪)’(dynamic zen)이라 부르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통해 합기도는 생명을 소중히 하는 현대사회에 부합하는 무도입니다.

□ 합기도의 특색

○ 합기도는 일본의 고류무술을 기초로 한 현대무도입니다.

- 합기도의 주된 원류는 대동류합기유술(大東流合気柔術)이며, 그 외에 가시마신토류(鹿島新当流) 검술, 야규신가케류(柳生新陰流) 검술, 보장원류(宝蔵院流) 창술 등의 연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합기도는 검의 이치를 따른다’고 하여, 검․장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 체술은 검․장술의 이치를 맨손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체술에 있어 팔을 휘두르는 동작은 ‘베어내리는’것입니다. 또한 체술․검술․장술에 공통되는 반신(半身)의 자세는 상대의 찌르기를 피하며 전방의 상대를 찌르기 위한 창술의 자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 합기도는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 상호간의 숙련도에 따라 기술을 반복 수련하여, 심신의  단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누구라도 수련할 수 있습니다. 수련이 쌓임에 따라 건강증진은 물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어떤 일이든지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 합기도는 합리적인 몸의 운용에 따라 체격․체력을 불문하고 ‘작은 것이 큰 것을 능히 제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인간 이해의 안목 증진

- 도장에서는 연령, 성별, 직업, 국적으로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므로, 도장은 인간을 이해하는 안목이 깊어지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끊임없는 정진

- 합기도의 수련에는 끝이 없습니다. 수련은 시작하면 끈기 있게 계속하는 것입니다. 싫증내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정진해주십시오. 수련을 멈추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보를 위한 첫걸음이며 합기도가 중요시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 세계로 퍼지는 합기도

○ 합기도는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있습니다.

○ 합기도의 해외보급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어, 2010년 현재 약 95개국에 전파되었으며 추산 수련인구는 130만 명입니다. 합기도가 짧은 기간 동안 확산된 것도, 이것이 심신단련의 도(道)임을 인종․국경을 초월하여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1976년에는 국제합기도연맹(国際合気道連盟, International Aikido Federation)이 결성되어, 연맹의 총회가 4년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합기도연맹은 1984년 국제경기단체연합인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舊 GAISF)의 정식회원이 되었습니다.

○ 스포츠어코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ee)의 후원을 받으며 총 105개 종목의 국제경기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올림픽 종목을 위한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월드게임즈(World Games)를 1981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합기도는 1989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 스포츠어코드는 2010년에는 태권도, 우슈, 레슬링 등 총 13개의 투기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즈’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였으며, 합기도 종목에는 대한합기도회에서 대표선수를 파견하였습니다. 2013년의 제2회 대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었다. (종목 내용: 우슈, 복싱, 유도, 주짓수, 공수도, 검도, 킥복싱, 무에타이, 삼보, 스모, 우슈, 레슬링, 태권도, 합기도)

○ 2016년 4월 국제합기도연맹(IAF)이 정회원으로 있는 AIMS 조직이 IOC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합기도는 명실공히 IOC의 일원이 되었다.

□ 한국의 합기도

○ 한국에 정통한 합기도가 정식으로 전파된 계기는 대한합기도회(大韓合氣道會, Korea Aikido Federation)의 윤대현 회장이 1988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합기도친선대회에 참가하고, 1989년 창시자의 제자인 고바야시 야스오(小林保雄, 1936~, 현재 만 75세) 8단을 만나 정식으로 가르침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대한합기도회는 ;

- 1991년 사회단체로 출발

- 1996년 (재)합기회(財団法人 合気会, Aikikai) 인정단체 승인

- 2001년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출범

- 2003년 (재)합기회 공식한국지부 승인

- 2008년 국제합기도연맹의 정회원 가맹 승인

-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즈’에서는 국가대표 2명을 파견

- 2013년 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컴뱃게임즈'에 3명을 한국 대표로 파견하는 등 합기도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로써 명실상부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대한합기도회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전국연무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강습회를 개최하여 윤대현 회장 및 세계 각국에서 초청한 유명 선생들의 수준 높은 지도를 지도자 및 수련생이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한국 합기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사)대한합기도회에서는 국내에서 지역간 교류는 물론 국제적인 행사들을 통해 국내 회원들간의 화합은 물론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서 세계의 화합과 평화에 기여하는 도장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지부도장의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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