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기법교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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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기법교실 (1)

글:우에시바 깃쇼마루(합기도 2대 도주)

총설

화의 무도라 하여, 상대와 나를 구별하지 않는 자타일체의 길이라고 하는 합기도는 그 기술적 면에서도 상대의 몸과 부딪히거나 상대의 힘과 다투는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조금도 볼 수 없다. 따라서 “몸에 미친 영향이 마음에 이른다”고 하는 바처럼 이 기술에 숙달하면 할수록 몸가짐은 물론 마음의 움직임, 타인과 접촉에 이르기까지 막힘 없이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합기도를 단련하는 밑바탕인 기법을 해설함에 있어 그 기술이 유래한 본질의 중요함을 충분히 인식하면서 마음과 기, 몸, 기술이 일치하는 경지에 이르길 바라며, 한 없이 심오한  움직임에 정면으로 도전해야 할 것이다.

합기도의 기법은 기본동작, 기본기, 응용기 이렇게 세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기본동작이란 기술로 들어가기 전에 기술로 가는 준비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본적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위에 쌓아 올리는 기술의 성장이 달라진다.

이런 기본동작 단련 중에서 몸 움직임, 발 옮기기, 안법, 기를 내는 법, 자세 등에 대해 충분히 신경을 써둘 필요가 있다. 일단 움직임이 많은 본격적인 기술에 들어가면, 가끔씩 기술을 거는 데 가장 필요한 기본동작을 소홀히 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기본동작은 단독동작상대동작 그리고 호흡력 양성법의 세 가지 방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1. 단독동작은 단독으로 움직이는 동작이며 단독 준비체조 같은 것은 전부 여기에 포함한다.
  2. 상대동작이란 상대와 함께 움직이며, 던지거나 제압하기 전까지 하는 기술의 중간 동작을 가지고 각종 기술의 움직임을 납득시키는 동작을 말한다. 이 움직임은 합기도 기술이 얼마나 자연의 움직임에 순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에 따라 극히 합리적인 유연체조가 되기도 하며 건강법도 되고 무용도 될 수 있는 것이다.예전에 고 하나야기 수미 씨가 도주의 움직임을 보고 서양무용과 움직임이 완전히 같다며 감탄한 것도 이 유연한 움직임이 하나로 이어진 연쇄 반응을 일으켜 기술의 일면을 보여주며 힘이 넘치는 화려한 맛과 직결됐기에 그러했던 것이다. 이 상대동작은 또한 몸 전환법, 연속 전환법, 기지개 운동 등 여러가지로 나눠진다.
  3. 다음으로 호흡력 양성법이 있다.
    호흡력 양성법이란 합기도에 가장 중요한 정신을 어떻게 내는가 하는 것으로 이 호흡력 양성법은 모든 기술로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활력이며, 기술의 생명을 맡고 있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4. 기본기는 어디까지를 기본기로 하고 어디까지를 응용기로 해야 하는가로 종종 논의가 있는 부분이다. 지금 여기에서는 기본기를 던지기와 제압기로 크게 나누어 게시된 그림처럼 그 각각에 각종 기술을 넣어 보기로 했다.
  5. 응용기는 맨손부무기부로 크게 둘로 나누며. 거기에 맨손부를 던지기와 제압기로, 무기부를 단도, 장, 도검, 등등으로 세세히 나누어 보았다.기본기는 어디까지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며 이 기술을 익혀두면 이것을 기본으로 대부분의 기술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술이지만 응용기는 합기도에서 끝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 아주 약간의 응용기를 보여줌으로 해서, 기술의 범위를 잘못 이해하는 일이 없도록 크게 주의해야 한다.합기도 기술을 계속 해설함에 있어 지엽 말단의 기술에 사로잡혀 기술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하는 게 중요하지만 여기에서는 게시한 순서에 따라 우선 기본동작 중의 상대동작의 움직임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1. 기본동작  –  가. 단독동작  – 나. 상대동작   – 다. 호흡력 양성
  2. 기본기 –  가. 던지기   – 나. 제압기
  3. 응용기 –  가. 맨손부 –  나. 무기부

 

 

—— 글은 1959 810 세계본부에서 발행하는 합기도신문 5호에 실린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