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증은 단계별 졸업장과 같다.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추고 합기도 도주가 허가하는 합기도 단증 수여

먼저 밝혀야 할 것은 단증은 상업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다. 왜냐면 그것은 어떤 가격에도 팔릴 수 없고 살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증은 한 마디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賞)과 같은 것이다. 일정 수준을 마스타 했다는 단계별 졸업장과 같다.

상장과 졸업장은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지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은 그저 종이에 불과하다. 그것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그는 해서는 안되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단증을 돈 주고 산 사람은 자신을 단증으로 속이는 기망과 거짓을 하고 있는 자라 할 수 있다. 단증은 일정한 단계에 수준이 되었을 때 받는 졸업장과 같은 것이다. 합기도 세계본부 사무국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수시로 알려주고 있다.

2013년 5월 6일자 경향신문 11면 사회면 기사

가끔 메스컴에 단증을 사고 파는 기사가 뜨곤 한다. 일부 단체에서는 단증의 값어치를 올리기 위해 경찰청 가산점 인정단체나 기타 정부기관에서 인정하는 단체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그것이 단체의 조직적인 운영을 위한 것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단증의 상업적인 가치를 높이려는 곳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단증은 상업적인 가치가 없다.

따라서 태권도 국기원처럼 승단심사와 단증발급을 주관하는 공신력있는 곳이 없는 합기도가 경찰청이나 정부기관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가산점을 인정 해준다는 것은 그 의도는 좋으나 실제는 기술이 통합되지도 않는 조직들이 단합해서 가산점 인정단체라는 타이틀을 위해 경찰청에 등록하는 부정적인 일이 발생하곤 한다. 위에 경향신문 기사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한합기도회는 국제합기도연맹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IOC 산하 세계스포츠 조직인 GAISF, AIMS, SportsAccord, IWGA, 그 외 새로 조직되어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WMC와 UTS같은 국제적인 조직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제합기도연맹에 소속되어야 한다. 국제합기도연맹은 각나라에서 개별적으로 발행하는 단증을 일체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국제 행사에 선수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제조직에서 인정하는 단증을 받아야만 한다. 대한합기도회는 그러한 이유로 처음부터 국제합기도연맹에서 인정하고 있는 합기도 도주의 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 IOC 산하 국제스포츠 조직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조직은 대한합기도회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