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세계본부 시무식과 승단자 발표

사진: 합기도 세계본부 제공

합기도 세계본부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는 시무식으로 가가미 비라키(Kagami Biraki)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시무식에서 고단자에 대한 승단 발표와 수여식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2020년 1월12일 일요일에 세계본부도장에서 실시하는 시무식 행사를 위해 많은 합기도인들이 모였다.

수여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통적인 진행에 따라 도주의 합기도 시범이 있었다. 우에시바 모리테루 3대 도주의 연무는 뼈대가 되는 합기도의 기본을 가장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 시무식에서 합기도 최고 단위(段位)라 할 수 있는 8단에는 최고의 실력과 합기도에 헌신적이었던 6명의 전문가 사범들에게 주어졌다.

대한합기도회는 고바야시 야스오 8단 선생을 비롯해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영향을 주었던 선생들이 많다. 이번 발표에서는 호리코시 하루요시(堀越 春芳)선생과 하타야마 켄고(畑山 憲吾)선생 그리고 야마시마 다케시(山嶋 武)선생이 있다.

하타야마 켄고 8단
호리코시 하루요시 8단
야마시마 다케시 8단

6명의 8단과 함께 전세계에서 62명에게 7단 승단을 허가했고, 276명에게 6단을 그리고 525명에게 5단이 허가되었다. 승단자 명단은 웹에서 (http://www.aikikai.or.jp/pdf/suisen/2020.pdf)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