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본부 우메츠 쇼 지도원 초청 국제강습회

대한합기도회는 합기도의 국제기준을 이끌고 있는 세계본부도장 지도원인 우메츠 쇼 5단을 초청하여 서울종로 유도장에서 국제강습회를 6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한다. 그동안 주로 원로선생들을 초청하여 진행되어 온 강습회는 몸쓰는 기술의 원리나 신기하게 보이는 호흡력과 같은 대체로 부드러움이 중점이 된 기술들을 선보여 왔었다. 따라서 유럽에서 보여주는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

세계본부에서 젊은 지도자를 초청했을 때 강력하게 펼치는 기술을 자유자재로 안전하게 수신하며 받아 낼수 있는 실력을 가진 한국 지도자나 유단자가 없다는 것을 고민해온 대한합기도회는 도주의 허락을 받아 외국인 최초로 엄하기로 소문난 세계본부도장 우치데시 수련에 윤준환 지도원을 파견했다. 이후부터 지속적인 수신강습회를 통해 유단자들이 향상된 실력을 갖추게 되면서 수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그 일환으로 세계본부에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가는 젊은 지도원을 초청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기술적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안전하게 수신하며 기술적 조화를 이루는지 보여줄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본부는 합기도의 도통을 이어가며 기술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이번 강습회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지도자가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합기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금년 8월31일과 9월 1일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서구유럽과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 보여주는 실력이 한국과 어떤 차이로 나타날지 예상해 볼 수 있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여하는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가장 늦게 오리지날 합기도를 받아들인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