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장의 현실과 발전 방향-6월24일 국회의원 회관 포럼 개최

무예신문에서 주최하는 전국합기도지도자포럼이 6월 2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합기도 도장의 현실과 발전 방향에 대한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포럼에서 김승 구미대학교 교수가 대한체육회 가맹과 합기도 단체의 문제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합기도 도장의 현실과 미래 발전 방향, 위기와 대책, 합기도 발전에 따른 단체의 역할 등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에서는 합기도계의 미래 방향이 심층 거론된다.
현재 국내 합기도장은 IOC 산하 조직인 AIMS, GAISF(SportAccord), IWGA와 같은 국제스포츠 조직에 회원 종목인 국제합기도연맹에서 승인한 대한합기도회가 있고, 대한체육회 경기가맹 단체에 가입하여 시합을 열고 있는 곳이 있다. 그리고 그 외 단체가 여러 협회로 나뉘어 활동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령에 의해 대한체육회 경기가맹 합기도 단체 가입도장은 체육시설업에 대한 신고의무가 있다. 하지만 국제합기도연맹에 역사와 운동 방식을 따르는 대한합기도회는 체육시설업 신고의무 대상이 아니다. 이와 같이 통일되지 않는 현재 정부의 체육시설업 등록제도는 애초부터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고, 체육을 담당하는 정부 행정기관에 대한 소송이 일어날 소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