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토) 부산 명장도장에서 윤대현 6단 선생님을 모신 가운데 부산 강습회가 실시되었다.
울산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라 오후 1시에 출발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부산에 도착할 즈음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부산, 대구, 울산, 통영에서 지부 도장장 및 회원들 14명이 강습회에 참여했다.
여태껏 강습회는 유단자와 유급자가 반반의 비율을 보였었는데 이번 강습회는 대부분이 유단자였고 유급자는 2명뿐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선생님 도착과 함께 강습회는 3시에 시작되었다.
아이키도의 체술은 무기술을 기본으로 한다는 말씀과 함께 장아이 4번을 첫 기술로 시작해 상대의 장을 떨어뜨려 치는 기술인 키리오토시를 설명하셨다. 무기술에 이어 체술에서도 키리오토시를 이용한 1교, 회전던지기, 호흡던지기, 사방던지기 기술을 표현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아이키도를 할 때 누구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아이키도 자체를 즐기라고 하셨다. 도장장과 관원생 모두가 즐거운 운동을 한다면 그 체육관은 번영할거라는 말씀과 함께 행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을 많이 쉰 흔적이 보인다고 하시며 쉬지 말고 꾸준히 수련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
강습회를 마친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식사를 하며 윤대현 선생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아이키도를 하며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주 만나기를 기원하신다는 말씀과 함께 7월 세미나에 모두 참석해 줄 것을 부탁하셨다.
글:김성일 울산도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