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엽, 박미희 가토리신토류 모쿠로쿠(목록) 허가

2월 4일 마치다시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우호연무회 행사중에 열린 목록 가토리신토류 검술 수여식에서 안양도장 박미희와 제주한라도장에 고영엽 회원이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으로부터 모쿠로쿠(목록)를 받았다. 모쿠로쿠를 받기 위해서는 가토리신토류 기술인 오모테노 타치와 보줏주(봉술), 나기나타, 거합, 발도, 고쿄를 완벽히 구사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

모쿠로쿠를 받고 나면 고타치,료도,야리 그외 상위 기술들을 오랜시간 훈련을 쌓아 멘쿄라고 하는 교사자격을 허가 받게 된다. 가토리신토류는 면허를 받을 때까지는 절대 외부 누구와도 결투를 하여서는 안된다는 서약을 하고 배운 기술은 아무에게나 공개해서도 안된다.

옛부터 비전으로 감춰져 있던 기술이 현대에 와서 조금씩 개방되고 있으나 하나의 문파를 받아들이고 스승을 따르는 도제관계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 무술이다. 코로나로 인해 3년동안 한국 강습회가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10월부터 다시 일본에서 선생을 초청하는 강습회가 열릴 예정이다. 교시멘쿄(교사면허)를 받은 한국인은 윤대현,윤준환,신인득,문영찬,송은석,송경창 이상 6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