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다시 국제교류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들

국제교류 행사 리허설 연습중

2년에 한번씩 일본 마치다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일중무술 국제교류 행사에 14명의 대한합기도회 소속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 일정은 2월 4일 토요일 실시되며 한국은 가토리신토류와 아이키도를 연무보이게 된다. 금요일은 토요일 행사를 위한 리허설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미리 방문한 회원들이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의 도장에서 가토리신토류 검술을 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양승렬 회원이 그의 불러그에서 올려 놓은 아래 소감문에서 일본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수련중

수련중

일본까지 와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매일 죽는 연습 중입니다. 목이 잘리고, 손목이 날아가고, 복부가 갈리고, 심장이 찔립니다. 선배들의 몸짓을 보며 연일 감탄 중입니다.

선생님은 반복적인 간접 죽음으로 의연하고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하셨는데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합니다. 말로만 들었던 선생님을 여기서 뵙고 더 넓고 다양한 세상을 경험 중입니다.

하루 일과가 마치 선수촌에 들어간 것처럼 오전에 운동하고 점심 먹고 쉬었다가 다시 저녁에 시작해서 밤까지 계속됩니다. 그저 재미있겠다싶어 시작한 게 이제 만 2년 6개월이 넘어 겨우 걸음마 중입니다.

중년이 되어서도 족보있고 깊이있는 취미로 긴장되고 설레고 애정이 듬뿍 생겨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madyang/223004022302>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과 리허설을 마치고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