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전국합기도연무대회 개최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되었던 대한합기도회 전국 연무대회가 3년만에 용산청소년센타에서 10월 2일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합기도회 전국 연무대회는 전일본 연무대회의 사례를 참고로, 관중이 없는 무관중 행사로 실시하게 되었다.
다만, 코로나 시즌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 참여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장소를 크지 않은 곳으로 대관하였는데, 다시금 전국 연무대회 행사가 열리는 기쁨을 표현이라도 하듯, 전국 각지의 아이키도가들이 한데 모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은, “준비한 행사장이 비좁게 느껴질 정도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며, “참가인원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모르고 너무 작은 행사장을 빌린 데 대해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며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아이키도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전국의 수련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였다.​

이날 연무대회는 전국 지방도장과 클럽 연무로 시작하여, 중앙도장, 본부도장, 고단자연무와 중앙도장장 연무, 본부도장장(회장) 연무로 이어졌으며, 참석자 모두는 코로나 기간동안에도 수련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정진한 결과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특히 연무대회 전날(10월 1일 토요일)에 실시되었던 3년만의 대면 승단심사에 합격한 3,4단 합격자들과, 비대면 승단심사로 합격한 초단과 2단의 승단자들이 이번 연무대회에 모두 참석하여, 코로나 기간 동안 움츠러서 수련해 왔던 한을 풀어내듯 자신들이 연마한 발전상을 유감없이 펼쳐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아이키도의 대표 유튜브 채널인 아이키도 캐스트(https://www.youtube.com/c/AikidoCast) 의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당초, 비대면으로 기획했던 행사였기 때문에 연무를 행하는 팀만 입장하고, 연무가 끝난 팀은 행사장 바깥에서 대기하는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판데믹의 잔재를 감안하여, 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한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다만, 이번 행사는 무관중 행사라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참석자가 참여해 주어,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고 취소되었던 대한합기도회의 대면 행사가 다시 재개된다는 신호탄과 같은 행사였다. 아울러 대한합기도회 모든 가족들은 코로나 기간동안 만나지 못했다가 다시 재회한 반가움을 서로 나누며, 앞으로 다시 열리게 될 아이키도 행사에 대한 큰 기대를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