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과 유술이 일치되어 표현되는 아이키도

아이키도 기술은 옛 검술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검을 잡고 있는 유연한 손과 굽혀지지 않는 팔 그리고 반듯한 자세에서 부터 펼쳐지는 기술들이 검술과 아이키도가 하나도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웬만해서는 밀리지 않는 단단한 중심은 부딪쳐 오는 상대를 튕겨내 버립니다.

검술은 단칼에 베어서 끝내버리는 기술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시합을 통해 우열을 가리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아이키도는 유술로서 상대 중심을 무너뜨려 제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키도와 검술은 상대가 넘어지면 싸움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칼싸움 하던 옛 전투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항복할 때까지 승패를 가리며 우열을 가리는 시합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검술과 유술은 중심을 단단히 하고 무겁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에 영상은 검술을 설명할 때 아이키도 기술로 설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술과 아이키도가 똑같이 허리 중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깨는 이완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허리를 반듯게 하고 완력을 쓰지 않아야 가능한 것입니다. 스포츠는 경기를 통해서 우열을 가리려 하지만 아이키도는 시합을 하지 않으므로서 우열을 가리지 않고 기술의 발전 과정에 따른 완성도에 따라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는 운동입니다.

아이키도는 인문(人文)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 존중을 통한 예절을 중시하고 항상 파트너를 먼저 생각하고 안전하게 기술을 펼칩니다. 평화의 무술이라고 하며, 힘 대결로 다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강함을 표현합니다. 아이키도는 싸워서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닌 완벽한 기술완성을 향한 수행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리 중심을 설명하는 아이키도 지도 모습
윤대현
국제합기도연맹(IAF) 한국대표 아시아합기도연맹 한국대표 (사)대한합기도회 회장 국제합기도연맹 공인 6단 신촌 본부도장 도장장 국제합기도연맹(IAF) 공인사범 도장연락처: 02-3275-0727 E-mail:aikido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