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GAISF 회원이 되다.

GAISF 화상회의 (사진 WMC제공)
WMC와 GAISF 화상회의 모습(사진 WMC제공)

지난 11월12일 영상으로 진행된 GAISF 총회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GAISF 회원 단체가 되었다. GAISF 산하에는 96개 국제연맹(IF)이 있으며 WMC는 현재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월드 게임을 포함한 22개 주요 행사 기관에 GAISF 어소시에이트 멤버로 가입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으로, WMC는 다시 한번 전 세계 무예와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도적인 국제 기구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 WMC는 GAISF 법규를 준수하고 올림픽 운동을 완전히 시행함으로써 세계무예와 스포츠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보급하고 기여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현재 GAISF 산하에는 99개 회원 종목이 있고 그 중에는 일본에 세계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합기도연맹(IAF)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합기도 국제연맹은 최근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윌코 버즈만씨가 지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WADA 회의에서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합기도(Aikido) 종목의 역할에 대해서 연설하고 IOC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WMC는 GAISF의 법규에 따라 GAISF 회원 종목인 합기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전통무예진흥법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의 종목 지정에서 합기도는 외래무예로 한국전통무예로 지정되어서는 안되며 검도(Kendo)와 유도(Judo)처럼 합기도(Aikido) 또한 외래 무예로 지정되는 것이 맞다.

이번 WMC의 GAISF 회원 가입에 따라 대한민국 스포츠계 특히 무예와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 보다 더 무거운 힘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세계적인 이벤트와 WMC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合氣道’는 한글 합기도와 영문 Aikido로 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