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예단체 회장단 간담회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북도지사 이시종 대회조직위원장과 각 종목 협회장들이 모인 간담회가 4월 22일 오후 5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합기도를 대표해서는 윤대현 대한합기도회장이 참가했다. 각 대표들은 한국에서 세계적인 무예대회를 개최해 준 이시종 위원장께 감사의 인사와 대회준비과정에서 어려움과 문제점을 이야기하였다.

이시종 위원장께서는 한국의 무예대회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합기도와 관련해서는 GAISF에서 문제가 되어 대회 참가가 불투명 했던 한국형합기도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끔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이 묵인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합기도는 GAISF 정식 종목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스모와 함께 시범 종목으로 거론되곤 했다.

역사적으로 볼때 무예를 소흘히한 민족은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었고 무예도보통지를 편찬한 조선의 정조왕은 무예를 통한 힘있는 나라를 추구하고 나라일을 하는 정부관료들에게 활쏘기를 권장했다고 한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이 세계무예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는 이시종 도시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국제경기연맹인 GAISF는 스포츠와 관련한 경기를 관장하는 세계기구이다. GAISF 종목에서 국제화된 종목들이 모여 IOC가 되었으며 올림픽 종목은 물론 세계모든 스포츠는 GAISF에 영향 아래서 활동한다. 국인체육대회, 실내경기대회, 스페셜올림픽 등 공식적인 국제경기는 GAISF에서 인정하고 지원한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이번 충주대회를 기점으로 GAISF에서 인정하는 11번째 세계대회가 될 전망이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한국형합기도 외에도 여러 비GAISF 종목이 참가하지만 다음 대회에서 부터는 GAISF 종목만 참가가 가능하게 된다. 합기도는 GAISF 정식종목이며 국제용어는 AIKIDO이다.

대한합기도회는 평화의 무술인 합기도가 이번 충주세계대회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 참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합기도는 8월31일과 9월1일 토요일과 일요일 충주 건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이번 행사를 위해 IAF 국제합기도연맹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크리스챤 티시에 8단 선생을 참가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