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선 지도원 고단자 반열에 합류

전용선 대구초심도장 도장장
지난 1월 13일, 합기회(合気会, Aikikai)의 신년 행사에서 합기도 고단(高段) 승단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한국에서는 대구 초심도장의 전용선 도장장이 5단 승단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합기도의 승단은, 초단부터 4단까지는 실기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고단자인 5단부터는 합기회(合気会, Aikikai) 세계 본부 심의위원회의 서류 심사를 통해 승단 여부가 결정된다.
5단 이상의 고단자 승단은 지도 사범의 추천으로 이루어지며, 승단을 추천하는 지도 사범은 추천 대상자의 실력은 물론, 참여도와 기여도, 성과 등을 확인하고 보증하는 프로필과 보증서를 심의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5단으로 승단한 전용선 도장장은 지난 20년 동안 합기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2014년에는 대구 수성구에 전용 도장을 건축하여 안정적인 수련 환경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합기도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부 클럽을 개설하는 등 역량을 갖춘 후학 지도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은 이번 고단자 승단 발표를 접한 후 “승단은 신뢰와 증명의 결과물”이라면서, “20년이 넘도록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 준 전용선 도장장은 여러모로 5단 승단에 손색이 없다”며 지도 사범으로서의 승단 추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