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대한합기도회 정기승급심사

2023년 11월 11일(토) 오후 3시 대한합기도회 신촌본부도장에서 2023년도 4차 정기승급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사에는 대한합기도회 본부도장과 사당 중앙도장, 응암, 수서클럽 수련생 30여 명이 응시하였으며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이하 윤대현 회장)이 심사장으로 참석하고 윤준환 중앙도장장과 야마노우치 타스쿠 사무국장이 진행을 보조 했다.

심사가 끝난 후 윤대현 회장은 수련생들이 이전보다 더 노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하며, 이어서 합기도의 기술이 왜 이러한 형태를 띄게 됐는지, 검술의 모습이 어떻게 우에시바 모리헤이 창시자를 거쳐 합기도의 형태가 되었는지 설명했다. 또, 무리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과 쓰임을 중요시하며 어느 한 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급하거나 느리지 않게 상대와의 연결을 부드럽게 이어 나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습은 합기회의 다양한 사범들에게서 여러 모습의 합기도 기술을 배울 수 있음을 역설했다. 자신의 본 스승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삼아 같은 창시자 아래의 여러 사범들의 가르침을 흡수하고 합기도의 세계를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어야 함을 설명했다.

대한합기도회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본부의 여러 사범을 초청하여 가르침을 받고 있으며, 이번 달 25일, 26일에는 야마시마 타케시 사범(8단)의 강습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 발표가 끝난 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행사가 종료되었으며, 심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우호를 다지고 자기 기술을 검증받는 시간이 되었다.

기사: 최환(중앙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