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본부 합기도신문 10월호 한국강습회 관련기사

한국 강습회

대한합기도회(회장:윤대현)는 ⌈제29회 전국연무대회⌋ 개최에 맞추어 일본에서 합기도 이가라시 도장의 이가라시 카즈오 도장장을 초빙하여 강습회와 승단심사를 실시했습니다.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에 있는 경희대학교 르네상스체육관에서 4년만에 열린 것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온 2명과 중국에서 온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165명이 참가했습니다.
9일 승단 심사에서는 초단에 13명, 2단에 11명, 3단에 6명, 4단에 4명, 총 34명이 심사에 응시했습니다. 이번 심사엔 부부, 부자, 여성 심사응시자가 많아 한국에 합기도가 뿌리를 내린 기쁨을 느꼈습니다. 심사 응시자 모두가 평소의 수련성과를 충분히 발휘하여 승단했습니다.

9일은 이가라시 사범의 강습회가 1회, 10일은 윤대현 회장과 이가라시 사범의 강습회가 2회 열렸습니다. 이가라시 시범의 방한은 6년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기라시 사범은 힘에 의지하지 않는 신체조작법과 기술 이론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지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무기 수련을 통해 간합을 인식하는 중요성도 설명했습니다. 이가라시 사범의 지도를 통해 대한합기도회의 회원은 사범이 합기도에 쏟는 정열과 헌신을 존경하고 합기도의 가치를 보다 깊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9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우들은 체술과 무기술을 기백 넘치는 정열을 가지고 연무했습니다. 일본, 중국에서 온 참가자도 있어 국제적으로도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연무의 마지막에는 6단 윤대현 회장이 연무를 하고, 그리고 이가라시 사범이 무기술과 체술을 알기 쉽게 설명을 곁들이며 천천히 연무해 주었습니다.

이들 행사는 합기도가 가진 철학과 문화를 망라하여 합기도 공동체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예술적이고 열기 넘치는 연무는 관객과 참가자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무도와 철학의 조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합기도회 윤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