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일본 ‘The Okura Tokyo Hotel’에서 현대검도의 원류로 알려져 있는 북진일도류 현무관 200년 기념식(北辰一刀流玄武館 二百年記念式)이 개최되었다. 북진일도류 창시자 ‘치바슈사쿠 나리마사(千葉周作成政)’가 1822년에 현무관 도장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고무도 관계자들을 포함한 150여 명의 하객이 참가하여 축하했다.
북진일도류 6대 종가 ‘코니시신엔카츠유키(小西真円一之)’는 선대로부터 배운 섬세하고 엄청나게 어려운 검술을 후대에 전해주기 위해 도장에서 문하생들을 지도하겠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창시자 치바슈사쿠의 7대손인 쿠마키 후원회 명예회장과 오오가 후원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오오가 후원회장은 ‘명탐정코난, 가면라이더, 란마, 요괴소년 호야, 이뉴야사 등의 만화로 유명한 일본 3대 출판사인 ’소학관‘의 회장이기도 하다.
먼저 식전행사로 북진일도류 현무관 종가와 내빈 대표들이 술독 뚜껑을 깨는 행사를 하였다.
행사의 시작은 북진일도류현무관 6대 종가의 연무로서, 약 150여명의 하객들 앞에서 창시자 치바슈사큐에게 봉납하는 연무를 하였다.
이어서, ’오노파일도류‘의 쿠미타치와 ’토다파 무갑류‘의 나기나타 축하 연무가 있었다.
이에 화답하여, 북진일도류 사범과 문하생들이 발도, 쿠미타치를 연무하였다.
이후, 에도 타이코(太鼓) 공연, 공수도 연무, 오페라 및 합창공연, 북진일도류 격검회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하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북진일도류현무관 인원들이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북진일도류현무관 6대종가는 “300주년 기념식”을 할 수 있도록 북진일도류현무관 문하생 모두 노력하겠다“는 말로 기념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