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 도장 40주년, 도력 60주년 기념 캠프 참가

야나마카 호수에서 기념촬영

6월 3일부터 4일까지 후지산 자락에 위치한 야마나카호에 캠프장인 지성장에서 1박 2일간의 강습회와 연무회 행사가 진행됐다. 해외 참가자 포함 1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펜데믹 여파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가움을 나눴다. 이번 합숙에서 지도를 위해 참가한 선생으로는 고바야시(小林 保雄) 8단, 스즈키(鈴木 俊雄) 6단 세계본부도장 사범 6단, 시라카와(白川 勝敏) 7단, 수와(諏訪 雅俊) 7단, 고야나기(小柳俊一郎) 6단, 이가라시(五十嵐和男) 8단 이상 6명의 사범이 참가했고 수련장 두곳에서 이틀 동안 교대로 지도했다.

이번 캠프행사에는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을 비롯해서 모두 7명이 참가했다. 고바야시 선생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라가시 선생은 고바야시 선생의 팔과 몸을 많이 잡아보고 만져보라고 했다. 창시자에게서 가장 오랫동안 사사한 고바야시 선생은 이제 몇 남지 않은 창시자의 직계 제자로 창시자의 살아있는 감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제자이기 때문이다.

87세의 연세로 세미나 지도와 기념파티 등 이틀 동안의 일정을 거든히 소화하는 모습에 참가자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합숙 행사는 이가라시 도장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행사가 됐다. 78세의 나이로 건강상 큰행사를 치를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지난 5월 27일 일본무도관에서 치러진 제60회 전일본합기도연무대회 참가한 이가라시 선생은 연무시범이 있기 직전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서 연무에 출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캠프 마지막에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참가한 회원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각 지도 선생들이 참여하는 연무회가 치러졌다. 한국측 연무는 유현상 5단과 신미애 4단이 연무를 보였고 윤대현 회장은 사범연무에서 유현상 5단을 우케로 연무시범을 보였다. 한국측 참가자는 윤대현, 유현상, 신미애, 김도형, 강전호, 김단하, 이창현 이상 7명이다.

2일간의 합숙 훈련을 마치고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