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서울강습회 정리 “검술과 유술의 경계가 없다.”

지난 5월21일 토요일 신촌 본부도장에서 윤대현 사범이 지도하는 합기도(Aikido) 강습회가 열렸다. 이번 강습회는 서울과 지방에서 모두 18명이 참가했다. 원주에 전찬규 지부장은 코로나 때문에 근 2년동안 강습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 강습회가 다시 옛 활기를 띄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3월에 이어서 열린 이번 강습회에서는 아이키도가 격투기 성격을 가진 타 무술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점을 부각하였다. 특히 검술과 유술의 경계가 없는 수련방법으로 검술 동작이 어떻게 유술로 표현이 일치되어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보여주었다.

굴근과 신근의 작용이 힘 싸움이나 저항 없이 자연스럽게 기술로 연결되어가는 것을 보여주었고 합기라는 글자의 뜻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氣)가 합쳐지면서 나타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해를 시켜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기술을 펼칠 때 폭력을 ‘OFF’하고 상대를 안전하게 배려하는 ‘ON/OFF’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합기도(Aikido)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탄생된 새로운 현대무예로 동양 최초로 조화와 평화를 추구하며 시합을 하지 않는 무술이라는 점이 기존에 타 무술과 차별화 된 매우 독특한 무예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철학이 없는 종합투기 운동으로 잘못 알려진 합기도를 바로 알리고 세계적인 아이키도 선생들을 초청하면서 기술적 보급과 확산을 해오다 코로나 바이러스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근 2년 동안 강습회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열리고 있다.

다음 강습회는 6월 18일 부산지부(부산, 동래구 충렬사로 58-1, 3층 명장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강습회 신청은 대한합기도회 본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6월 부산 행사에서도 오리지날 합기도 보급을 희망하는 타무술 지도자들의 참가를 바라고 있다.

대한합기도회 홈페이지 행사 알림 주소:
http://aikido.co.kr/bbs/board.php?bo_table=kaf&wr_id=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