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지도자강습회를 마치면서

3월26일 지도원, 승단 희망자를 위한 본부강습회

코로나로 인해서 개최되지 못했던 본부강습회가 3월 26일 토요일 대한합기도회 신촌본부 도장에서 실시 되었다. 오미크론 확산를 우려해서 이번 강습회는 제주도와 기타 지방 회원들의 참여를 제한하여 코로나 방역 준수를 위한 최소의 인원으로 치러졌다.

윤대현 사범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강습회는 합기도 지도자가 정확히 숙지해야 하는 기본구조와 합기도라는 무도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 역사와 함께 훈련 방법들을 소개했다. 특히 노(老)선생들의 연무를 본 일반인이 합기도를 일반 격투기에서 보지 못했던 오컬트(신비스런)적인 시각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기술적 설명을 했다.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힘을 쓰지 않고도 제압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그렇게 보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검술과 유술이 전투상황에서 어떻게 반격 불가능한 사각에서 순간적인 적의 힘을 받아내며 가볍게 힘을 쓰지 않고 상대를 무너뜨리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합기도가 얼마나 과학적인 무술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강습회를 개최하지 못하다 지난해 10월 부산강습회 이후 금년들어 처음 열리는 강습회로 사당중앙도장과 신촌본부도장 지도원, 승단 희망자 9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