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제자수련 파견 일정 코로나 19로 무기한 연기

일본 고바야시 도장의 수련모습

3월 17일부터 한달동안 일본 고바야시 도장의 내제자 수련과정을 이수할 예정인 대구도장 도홍직 초단(50세)과 신촌도장 정종혁 2단(43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합기도연무대회에서 히로아키 선생이 대한합기도회 연무대회 25회를 기념해서 2명의 유단자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고바야시 도장 내제자 과정 수련에 참여키로 결정 되었다.

정종혁 2단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아이키도에 심취하여 신촌도장에서 수련한지 8년째이며, 대구초심도장에서 6년째 수련중인 도홍직 초단은 현재 신경외과 의사로 매년 열리는 전국합기도연무대회는 물론 전일본합기도대회에도 참가하며 아이키도에 대한 열정을 보여왔다. 이번 내제자 과정 수련은 한달 동안 합기도 창시자의 내제자인 고바야시 야스오 8단 선생에게 직접 사사하는 수련이다.

내제자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각자의 도장에서 후배들의 수련을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일정이 무기한 연기 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고 나면 차후 일정을 다시 결정하게 된다.

정종혁 2단
도홍직 초단과 히로아키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