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아이키도(合氣道)연무대회 개최

야마와키 히사시 6단 강습회, 정기 국제승단심사와 같이 진행

  제24회 전국아이키도(合氣道)연무대회(이하 전국연무대회)가 2018년 9월 8일(토), 9일(일) 이틀에 걸쳐 대한합기도회 주최로 서울 아현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국연무대회는 정기 국제단 승단심사와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의 강습회가 같이 진행되어 그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본부도장을 비롯한 전국 각 지부에서 23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참가한 첫 날 행사는 국제단 승단심사와 연무대회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국제단 승단심사가 전국연무대회에 참가한 회원들 앞에서 열리면서 응시자들의 부담감은 매우 컸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승단심사 응시자들은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단 승단심사에 이어 치러진 전국연무대회는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 연무, 각 지부도장장 연무, 지도원 연무, 각 지부도장별 연무와 함께 여성 연무, 가족 연무, 대한합기도회 이사 연무 등의 특별 연무, 그리고 일본 회원 연무,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 연무, 윤대현 회장 연무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연무대회 첫 날 행사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마포구에 위치한 보노보노 뷔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우의를 다졌다.

전국연무대회 이틀 째인 9일(일)에는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의 강습회가 유단자 강습회, 초심자 강습회, 전체 강습회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유단자 강습회에서는 나게(deffender, 시술자, 기술을 거는 사람)가 자신의 중심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기술을 표현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 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은 나게가 기술을 펼칠 때는 움츠리지 말고 가슴을 당당히 펴야 하며, 시선 처리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린 초심자 강습회에서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은 입신, 전환, 회전 등 기본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은 기본 기술을 잘 익혀야 응용 변화 기술을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다고 말했고, 평소 수련할 때 기본 기술을 반복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전체 강습회에서 야마와키 히사시 선생은 시범을 보일 때마다 여러 명의 참가자들을 번갈아 우케(attacker, 피술자, 기술을 받는 사람)로 지목하여 기술을 보이거나 반대로 선생 본인이 그들의 우케가 되어 기술을 받기도 했다. 유단자와 유급자, 초심자 등 전체 회원들이 참가한 전체 강습회는 지도하는 선생과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제24회 대한합기도회 전국연무대회는 전체 강습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윤대현 회장은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합기도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여성 유단자 회원들과 야마와키 선생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