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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기]검술 수련, 직접 해보니 완전히 달랐다

  • 이재완 기자
  • 입력 2026.04.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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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검술 수련을 단순한 기술 연습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면 전혀 다르다.


이 글은 실제 수련 현장에서 기록된 경험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검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전혀 다른 움직임이었다.


검술 수련은 단순한 기술 연습이 아니라  

몸과 기준이 함께 변하는 과정이었다.

 

아이키도 신촌본부도장 이재완

 

 

지난 212일부터 18일까지  

가토리 신토류 검술 수련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신촌본부도장 야마노우치 타스쿠 씨, 박소희 씨가 함께했으며,  

14일부터는 제주 한라오승도장 송은석 도장장과 김동현 씨,  

서울 노원클럽 신인득 클럽장이 합류했다.



도착 당일 저녁부터 시작된 수련은  

정기 수련이 없는 16일과 귀국일을 제외하고  

매일 이어졌다.


이번 수련을 통해 느낀 점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밝은 분위기 속의 엄격한 진지함이다.


수련장은 전반적으로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낯선 환경에 긴장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검을 맞대는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초심자부터 교사까지  

모두가 진지하게 수련에 임했다.


그 순간  

고류 무술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말보다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체화’의 과정이다.


수련 중 피드백은 존재했다.


하지만 매우 간결했다.


이론보다 반복을 선택했다.


설명보다 몸을 사용했다.


무도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방식이다.



세 번째는  

무도를 지탱하는 환경이었다.


일본에서는  

공공 무도관과 학교 시설이  

수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사가미하라 무도관,  

중학교 강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수련이 이루어졌다.


이 환경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무도를 대하는 사회의 태도를 보여준다.


 

이번 수련은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다.


검술을 대하는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신촌본부도장에서의 수련에서도  

이 기준을 이어가고자 한다.



결국 수련은 기술이 아니라 기준의 문제다.


당신은 지금 어떤 기준으로 수련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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