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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열전 「우에시바 모리헤이」 - 제4편 난폭자가 성실한 사람으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24.10.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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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열전 「우에시바 모리헤이」 - 제4편 난폭자가 성실한 사람으로


도장에서 심신을 단련하다



무뢰한 4명을 도장에 데리고 돌아와 대선생은 간곡히 타일렀다. 「너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이기려고 하면 대개는 상대에게 당하고 만다. 그것은 이미 너희가 맛보았을 것이다. 너희가 그냥 동네 불량배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일본이 전쟁에 진 것도 자기 힘으로 상대를 정복하려는 사악한 마음 때문이다. 정말 이기려면, 자신의 힘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너희들이 벨 수 없는 잡목다발을 67세의 할아범도 벨 수 있다.

 


합기도(Aikido)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힘을 바르게 쓰기에 따라서는 5명이나 7명, 아니 10명이나 15명이라도 한꺼번에 쓰러뜨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제 사이토가 사용한 합기의 수법이다. 자신의 힘을 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기술인 동시에 마음이다. 마음이 올바르지 않으면 기술을 익힐 수 없다.
마음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우선 남과 다투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기도에서는 내가 먼저 공격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그때 한 남자가 말했다.
「그러면 전혀 무술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다. 이른바 무예, 무술은 오로지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다. 무술의 진수는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적이 없게 만드는 것이다. 상대의 힘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합기는 적의 힘을 빼앗고, 창을 멈추게 하는 기술이다. 그렇기에 만약 적이 덤비지 않는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다른 아무것도 없다.
 세상은 평화로워진다. 그런 평화로운 세상이 되면 무술 따위 필요 없다. 모든 무술을 폐지하기 위해, 어떤 무술로 공격해 와도, 그 힘을 빼앗고, 칼을 빼앗는 것이 합기다. 세계평화가 바로 합기도의 큰 목적이라네」


그것은 전쟁이 끝나고 이와마에 틀어박힌 후, 이 때에 와서(1950, 1951년) 겨우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마음에 싹튼 새로운 무도 합기도의 목적과 이상이었다. 대선생은 긴 고뇌의 시간을 거쳐 겨우 깨달은 기쁨을 말하고 있었지만, 상대가 동네 불량배였다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어쨌든, 이들은 그 후 우에시바 선생에게 합기도의 입신, 전환, 수신, 한손잡기 회전, 양손잡기 회전, 연속회전 등의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마음을 바르게 가지기 위한 실천으로 물긷기, 청소, 대선생의 어깨 주무르기 등 온갖 잡일을 다하며 마음을 단련했다. 팔이 부러졌던 자도 입문해서, 어느 때 대선생의 어깨를 주무르며, “빈틈을 봐서 뒤에서 한번 확 뒤집어 버릴까”라고 문득 생각했다. "에잇!" 대선생의 기합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그 남자는 어깨 넘어 전방 5미터 정도 날아갔다.
깜짝 놀라, 「선생님은 어떻게 제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을 알았습니까」, 「기(氣)다. 그냥 알게 된다. 어깨를 주무르던 네 손이 순간 멈추더라...」 이후, 이들은 대선생을 잘 따라서 마을에서도 난폭한 행동을 멈추었기에, 「선생님 덕분에 마을이 조용해졌습니다」라며, 경찰서의 경위가 감사 인사를 하러 왔다.


제5편 이어보기: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896
제3편 이전 글 보기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844
제1편 처음부터 보기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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