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열전 「우에시바 모리헤이」 - 제2편 여성도 섞인 험난한 수행
“힘에 의지하면 반드시 진다”
그 이후, 합기도에서는 도주 우에시바 옹 자신뿐만 아니라 「일체의 시합」을 금지했다. 따라서 도장에서 하는 기술은 형을 보여주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상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도주의 상대를 맡는 것은, 매우 숙달된 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
대선생의 격렬한 기합 소리를 향해 갑자기 목도로 치고 들어가면, 대선생(우에시바 옹)은 몸을 살짝 옆으로 열면서 상대를 손 쪽으로 끌어들여 허우적거리게 하고는, 「어딜!」 하면서, 가볍게 기술을 건다. 그러면 벽까지 가지 않고, 상대는 도중에 나선형으로 돌다가 쓰러진다.
「멈추게 해주는 것이 합기입니다. 부상을 당하는 것은 자기 힘 때문입니다. 합기는 "애기(愛氣)"이므로, 상대를 사랑하여, 그렇게 힘을 쓰면 지게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받기”만 해서는 안 돼요. 사범과 대등하게 “기를 합하여” 먼저 자력으로 이겨내는 수련이 초전입니다. 그것을 “아가쓰”라고 합니다.」라는 깃쇼마루 씨의 설명.
「아가쓰가 뭐죠?」 「"오승(吾勝)"이라고 씁니다. 나를 이긴다는 경지입니다.」 바로 옆에서 대선생이 말씀하시길,
「사람의 힘이란 아무리 강하다고 해봐야 한계가 있습니다. 그 힘으로 행하는 것은 반드시 지게 돼있습니다. 일본이 일으킨 큰 전쟁이 그러했습니다. 일본의 무도도 힘으로만 한다면 사도(邪道)인 것입니다.
그러나 무술에서 힘을 부정하면 언뜻 무술을 부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힘을 부정하는 무술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대동아전쟁의 꼴을 보고, 나는 깊은 고뇌에 사로잡혀, 이와마의 신당에 틀어박혀 3년간 고민했습니다. 수행을 처음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창(戈)을 “멈추게 하는(止)” 것이 “무(武)”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오승(吾勝)의 경지입니다.
오승(吾勝)을 뛰어넘은 합기 수행자는, 상대의 어떠한 폭력도, 가볍게 멈추게 하는 기술을 몸에 익힙니다. 이쪽에서 먼저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무기는 필요 없습니다. 맨손입니다. 맨손으로 상대의 검이 들어오면 가볍게 피하고 상대의 힘을 받아넘겨서, “거봐라, 너는 네 힘으로 넘어지는 거야.”라며 쓰러뜨립니다.
물론, 그것은 상대의 검을 받아넘겼을 때 살짝 기술을 걸어서, 상대가 쓰러지고, 그 힘이 없어지게 합니다.」이야기는 간단하지만 이것이 합기 초전의 진수이다. 다만, 상대가 치고 들어오는 검을 「가볍게 받아넘긴다」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죽게 된다.
상대가 「이겼다」고 생각할 만큼 아주 살짝 피해서, 상대를 가까이 끌어들이고, 한순간에 그 손목을 치거나 비틀거나 하면 그 힘으로 상대가 쓰러지거나 스스로 힘을 잃어버린다. 그런 식으로 기술을 걸려면 상당한 수련을 쌓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와카마츠쵸의 도장에서는 하루에 300명 정도가 필사적으로 그러한 연습에 힘쓰고 있다. 그 중에는 여성도 섞여 있다.
기인열전 <3편> 계속 이어집니다.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844
기인열전 <1편> 다시보기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