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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한드로 누니에즈 6단 인터뷰

  • 야마노우치 타스쿠 기자
  • 입력 2024.08.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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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0일 신촌본부도장에 아르헨티나인 사범 아래한드로 누니에즈 선생이 오셨다.


1958년생으로 67세이신 아레한드로 6단 선생은 17세였던 50년 전 1975년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래스에서 합기도(Aikido)를 만나 미야자와 켄조 선생 밑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1990년 부터는 고바야시 도장에서 배우고 그 이후 총 8번 일본을 방문하고 장기 수련(6개월 체류 수련, 그 중 우치데시 연수 4번)을 고바야시 도장에서 반복했다.


2004년에는 허락을 받아서 조국인 아르헨티나에 고바야시 도장 지부를 개설하고 해마다 한번씩 마수다 마나부 7단 선생을 초청해 강습회를 열어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거주지인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수도 브에노스아이래스에 자기 도장을 갖고 지도를 하고 있다.


Q. 아이키도 수련 중엔 어떤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나?


A. 기술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서로가 있는 그대로 전체를 받아드리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상대와의 연결 점이 생깁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아르헨티나 탱고랑 같은 것입니다.


Q. 아이키도란?


A. 자기 개발,자기 작업의 툴(도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축(軸)이 중요하고 중심(中心)이 있어야 조화(調和)가 생깁니다. 축이 없으면 불안정하고 몸도 마음도 자꾸 흔들리게 됩니다. 테크닉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 이상의 가르침이 있는 것이 아이키도입니다. 기술에는 하나하나의 규칙과 순서가 있고 기초부터 시작하지만 그런 과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수련생은 거기서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하고 몇 년 후에는 철학이 생깁니다. 기술적인 부분만 보고 그 기회를 놓치게 되면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선생은 자기 자신과 상대, 그 두 존재를 하나로 융합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사람 뿐이 아니라 선과 악, 성공과 실패 등 배반 되는 모든 개념들도 융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걸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아이키도 수련입니다. 꼭 연습 상대(타자)가 있어야 되고 혼자서는 절대 못합니다.


Q. 아이키도의 첫 인상은?


A. 저는 아이키도를 처음 봤을 때 너무 큰 증격을 받아서 바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지금도 아이키도를 강하게 존경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발견이 있고, 하나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50년 동안 배우고 있지만 모든 것이 끝이 없습니다. 지난주에도 일본에서 새로운 기술을 하나 배웠습니다. 고바야시 선생님은 항상 마술처럼 기술을 꺼내 선물해 주십니다.
고바야시 선생은 “누구나 당신처럼 생각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각각 생활이 있고, 바쁘고, 사정도 다르니 당연히 생각도 다르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어디까지 가도 완성이 안 되지만 행복합니다. 매주 가르치고 있지만 나도 선생이면서 하나의 학생입니다. 그걸 평생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레한드로 누니에스
Alejandro Nunez


아레한드로 누니에스 선생의 감사도장
아레한드로 누니에스 선생의 감사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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