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도 초단승단 후기 - 신촌본부 김강범
부모님이 가시는 마지막 길들을 배웅해 드리며, 인생이 참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내 의지대로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남아있을까'
그러던 중 오랜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그가 오랫동안 해온 운동이 '아이키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설명이 필요한 무도였지만, 저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30여 년 전, 윤익암 선생님이 쓰신 글들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글을 읽고 생각에만 그쳤던 저와 달리, 지인은 곧장 도장으로 향해 지금까지 수련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참에 한번 시작해 보지 그래"라는 지인의 한마디는 50대라는 나이에 제가 무도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키도를 수련하며 '중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의 중심을 지키면서 상대의 중심을 느끼는 것, 잘 넘어지는 것과 잘 일어나는 것, 그리고 나의 의지를 전달하되 상대의 의지 또한 부드럽게 받아내는 법을 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도장에서 구르며 익히는 이 원리들은 도장 밖 세상에서 사람과 사물과 사건을 받아드리는 '공존의 에너지'로 이어짐을 느낍니다.
도장에선 매일매일 미숙함을 절감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그 일상이 매우 즐겁습니다.
자상하고 단단하게 지도해 주시는 윤대현 회장님,신미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 으로 인도해 준 추윤성 선배 고맙습니다.
오전반 김진해 반장님과 김도형,김태욱 선배 감사드립니다.
빈약한 실력임에도 흔쾌히 우케 도와주신 정종혁,성희연,이창일,이중석,박소희 선배 감사합니다.
함께 땀 흘려주신 도우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수련을 이어가겠습니다.
BEST 뉴스
-
[수신강습회 후기] ‘수’에서 ‘파’로 나아간 제2회 수신강습회
지난 1부가 기준을 세우는 ‘수(守)’였다면, 이번 2부는 틀을 깨고 시야가 넓어지는 ‘파(破)’의 단계를 몸으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번이 내 올바른 위치를 찾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수신을 받으며 내 몸을 가장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인 ‘좌와 기’를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동안... -
행사7월 부산강습회 후기
[서울에서 경남, 부산에 이르기까지 아이키도 여정을 제 삶의 여정으로서 받아들이고 이어가고 있는 박지훈 회원입니다. 이번에 부산 명장도장(도장장 이명종)에서 귀한 세미나가 열려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더욱 불타오르는 시간을 가졌던 바, 그 강렬했던 순간의 기억을 회고하며 수련기를 남겨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