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님께서 제주도를 방문하셨습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일본 마치다에서 스가와라 선생님의 우치데시로 수련 중인 마이클 켈리와 에이단 켈리, 에이닌 켈리 가족이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기로 하면서, 이 여정에 스가와라 선생님을 함께 모시고 온 덕분에 성사된 것입니다. 스가와라 선생님의 세 번째 제주 방문이자, 17년 만의 제주 방문이라 제주 회원들에게는 무척이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쿄와 제주 직항이 사라진 탓에 김포를 경유해 제주를 가야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스가와라 선생님께서 켈리 가족의 초청을 받아들여 제주를 방문해 주신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던 듯합니다. 하나는 제주 문영찬 지부장의 건강을 걱정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평소 선생님께서 연구해 오고 계신 일본 도검 제작에 대한 조언과 재료를 얻기 위한 제주도예촌 방문이 목표였습니다.
스가와라 선생님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세 차례 가토리신토류 수업에 참여하여 지도를 해 주셨습니다. 수업은 질문과 답변, 기술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으로 가득 채워졌으며, 스가와라 선생님께서는 “대한합기도회 회원들의 실력이 그동안 무척이나 향상되어, 아주 높은 수준의 수련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흘간의 수련에는 제주 오승도장과 제주 한라오승도장에서 15~20여 명의 제주 회원들이 참가하였으며, 송년회를 겸하는 27일에는 수련 후 스가와라 선생님께서 목록과 면허 대상자에게 직접 면장을 수여해 주셨습니다.
마침, 지난 12월 18일에 서울에서 암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던 문영찬 지부장도 12월 25일 무사히 퇴원하여 제주에서 스가와라 선생님을 직접 뵐 수 있었습니다. 문영찬 지부장은 함께 수련을 할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다음번에는 꼭 건강을 회복하여 함께 수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스가와라 선생님의 방문을 환영하며, 선생님을 귀중히 모시겠다는 제주 회원들의 마음에 감복한 선생님께서는 5일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며, 다음해에 또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