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열전 「우에시바 모리헤이」 - 제9편 다케다 소카쿠 방문을 계기로 「대동류 합기술」 탄생
그래서 오니사부로의 말을 따라 우에시바는 도장을 열고, 신도들 중 희망자에게 대동류 유술과 다케다 소카쿠 이전에 도쿄에서 수련하여 면허개전을 받은 신카게류 검술 등을 가르쳤다.
밤이 되면 오니사부로가 항상 부르러 왔기 때문에 성왕으로 추앙받는 오니사부로의 방으로 가서 바로 옆에서 잠을 잤다. 오니사부로의 신변 경호를 위해서였다.
그러는 사이 우에시바는 오니사부로에게 종교적 감화를 많이 받았고, 이후 무술일변도였던 그의 머리에 종교적 사고방식이 더해졌다. 하지만 역시 대본교의 교리 그대로를 믿은 것이 아니라, 오니사부로의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우에시바의 독자적인 종교심을 자극한 것이다.
2년이 지나자 아야베의 대동류 도장에는 사, 오백 명의 문하생들이 모여들었다. 우에시바는 그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가르치면서 대동류의 기술에 자기만의 독특한 연구를 가미한 새 기술을 차례차례 시도했다.
그때 갑자기 다케다 소카쿠가 홋카이도에서 찾아왔다. 그것이 1922년 말인가 1923년 초, 1919년의 1차 대본교 탄압사건 이후였다. 그리고 우에시바가 가르치는 도장에도 와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대동류와 많이 다르지 않느냐"며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다.
“예, 제가 한 연구를 가미했습니다!”
“그럼 이걸 누구 맘대로 대동류라고 해?!”
우에시바도 드디어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럼 내일 도장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겠습니다. 선생님도 부디 홋카이도로 돌아가 주십시오.”
다케다는 우에시바의 태도가 달라졌기에,
“그럼 대동류 합기술로 하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해서 「대동류 합기술」이라는 이름으로 합기도가 세상에 탄생했다. 원형이 된 것은 대동류이지만, 「기도류와 이소류(천신진양류), 그리고 카게류의 정신도 담겨 있습니다.」라고 대선생은 말한다. 요컨대, 대선생이 독창적으로 만든 것이다.
※역자 주 : 기사 처음부분에는 신카게류에 그림자 영(影)자를 써서 신영류(新影流)라고 썼는데 뒤에서는 그늘 음(陰)자를 써서 음(陰)류라고 돼있었습니다. 원래 카게류라는 이름이 있었고 한자는 나중에 갖다 붙인 것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것 말고도 일본무술 유파이름 중에는 신도류(神道流)와 신도(神刀流)를 혼용하는 등, 이런 현상이 꽤 많이 보입니다.
제8편 다시보기: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997
제1편 돌아가기: https://aikidonews.co.kr/archives/14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