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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부산강습회를 마치며

  • 편집부 기자
  • 입력 2024.05.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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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은 유난히 변덕스럽게 찾아온다. 맑을것 같으면 비가오고, 따스할것 같으면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바람이 불어오더니 5월에서야 봄이구나 하는 기운이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하던 차에 기다리던 부산 명장도장에서 윤대현선생님의 강습회가 열렸다.
통영에서 대구에서 울산에서 그리고 광양에서 봄의 향기처럼 도우님들이 도장을 가득 채워주셨다. 특히 광양은 현재 합기도를 운영하시는 관장님께서 참석해주셔서 더욱 값진 자리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러신가 가볍게 몸풀기와 기본 수신(우케미)으로 시작을 하시면서 윤준환 도장장님의 우께미 강습도 잊지 않으시고 살짝 홍보해 주시는 센스까지~


하나라도 놓칠 수 없는 부산강습회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나게의 반듯한 자세와 우께의 흐름에 반하지 않는 기의 흐름을 계속해서 반복하며 보여 주셨는데 그동안 도장에서 배운 기본기가 무색하게 다른 지역에서 참석한 도우님과 해보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역시 우물안의 개구리였나....
그래!! 이 느낌 때문에 강습회가 열리면 항상 참석하고 달려가고 싶은 이유다. 도장에서는 익숙함에 나게와 우께가 합을 어느정도 맞출 수 있지만, 강습회에서 처음 같이하는 도우님과는 합이 아닌 기의 흐름으로 우께의 지우끼(중심흔들기)와 쿠즈시(중심무너뜨리기)를 자연스럽게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이번 강습회에서 저에게는 온몸으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그날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는건 하나지만, 받아들이는게 다 다르다는것 또한 강습회의 묘미가 아닐까, 또한 강습회를 마치고 도장에 오면 몇날 몇일을 강습회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렇게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가져가고 싶던 부산강습회가 끝나고 구진광세프님이 운영하는 부산 담강동 삼수집에서 뒷풀이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선생님의 모습을 더 뵙고 말씀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라 생각했는데 선생님 말씀 맛집이 아니라 고기 맛집에 그만....
그래도 한말씀 던져주셨다. '김선생님은 마니아 인가요?? 오타쿠 인가요??' 과연 저는 어디일까요??~^^
봄날 선물을 듬뿍 담아 주고 가신 윤대현 선생님의 부산강습회에 감사함을 글을 실어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글: 아이키도 울산지부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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