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종과 불복종(2-1)-조현일 에세이

1930년대 말이 되자 일본제국정부는 창시자의 다수의 제자들에게 징병법에 의한 소집영장을 발부합니다. 창시자의 슬하에서 무도를 연마하던 수많은 제자들이 영장에 응하여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전장으로 투입되었습니다. 급격한 팽창주의를 국가의 독트린으로 삼고 있던 당시의 일본제국은 무도의 정신과 이념을 무시하고 많은 유파의 수많은 무도인들을 전장으로 내몰았습니다.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군사제국 정부의 요구로 해외로 파병되어 타국인들을 무참히 살해하라는 지령이 비윤리적이라 생각하는 자는 양심거부를 … 굴종과 불복종(2-1)-조현일 에세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