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공원 부지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세워졌다. 19일 오후 3시 ICM 다목적홀에서 시작된 개관식에는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ICM 이사장)와 충주시장 그 외 많은 내빈이 참석했고 반기문 전UN사무총장과 해외기관 대표들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정부와 충북도, 충주시의 재원 180억원으로 지어진 ICM은 2013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국제무예센터 설립 안건이 승인되면서 세워지게 된 것이다. 그리스에서 올림픽이 시작되었지만 스위스 로잔에 IOC본부가 세워짐으로 해서 로잔이 올림픽 도시가 된 것처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전세계 무예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ICM에서는 앞으로 전통무예의 교류와 교육, 연구사업 등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개발, 보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CM과 함께 2023년까지 340억을 들여 세계무술공원 안에 무예전용경기장과 훈련시설을 갖춘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안내판을 보면 ICM에 상주하는 국제무술조직 사무국으로 ‘세계무술연맹’과 ‘한국무예총연합회’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는 GAISF 인정 종목 위주로 펼쳐지는 국제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개관식에는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과 강정현 이사가 참석해서 기념 컷팅식에 참석했다.
<기사제공:강정현 E-mail: hanonguard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