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신촌본부도장 첫 강습회 시작

2020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신년 본부강습회가 1월18일 신촌본부도장에서 윤대현 회장의 지도로 실시되었다. 우에시바 모리헤이에 의해서 창시된 합기도가 한국에서 제대로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대한합기도회가 시작되면서 부터라 할 수 있다. 이전에는 합기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합기(合氣)를 모든 기술을 합친다는 종합무술로 이해하고 여러무술을 섞어 합기도라고 한 곳이 많았다.

또한 국제조직에서 인정하는 사범자격을 갖춘 한국인 지도자가 없었다. 국제합기도연맹에서 인정하는 사범은 6단부터이다. 단위(段位)는 도주(道主)가 허가하고 있다. 1994년 고바야시 야스오 선생 초청을 기점으로 세계본부와 여러 유명선생들이 한국에 와서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국제조직에서 인정하는 대한합기도회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윤대현 사범이 한국인 최초 국제공인 6단이 되었다.

지난해 GAISF에서 승인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충주에서 열리면서 대한합기도회가 국내 조직으로는 유일하게 합기도 종목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합기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전환이 시작되었다. 최근 AIMS 조직이 IOC에 가입되어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게되면서 합기도의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

합기도는 국제합기도연맹(國際合氣道聯盟, International Aikido Federation)이 존재하고 있고 AIMS, GAISF, IWGA의 정회원 종목으로 한국 체육계에서도 합기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윤대현 회장은 말하고 있다. 윤대현 회장은 한국에서 합기도가 전국에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려면 합기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실력있는 지도자가 전국적으로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6명이 참가한 이번 첫 강습회에서는 우주의 중심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테크닉의 확장을 설명하고 실기를 보여주었다. 장합(杖合)으로 5가지 구미조를 설명하고 숙련이 되어갈 수록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였다. 유술에서는 원심력과 구심력에 의한 반격기를 훈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