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일도류 종가 세미나 실시

북진일도류 마도카 종가 2일째 세미나 모습

2019년 10월 5, 6일 북진일도류현무관(北辰一刀流 玄武館) 종가세미나가 이틀동안 14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신촌도장에서 열렸다. 북진일도류현무관 한국지부는 매년 2회씩 ‘코니시마도카’종가를 초청하여 지도 받으며, 승급 및 승단을 허락받고 있다.

현재 토요일 오후 7시~9시, 일요일 오전 9시30분~12시에 수련하고 있으며, ‘코니시마도카’종가로부터 사범을 허락받은 지도원이 직접 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종가가 문하생들과 직접 ‘하비키 쿠미타치(날을 무디게 만든 검으로 하는 쿠미타치)’를 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생과 사의 경계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감각을 전수해 주었다. 또한, 북진일도류의 근간이 되는 ‘수부리(후리기)’에 대하여 한층 더 깊이 있는 가르침이 있었다.

세미나를 마치며 종가는 다음과 같은 남기며 2020년의 세미나를 기약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련을 어느 정도 하다 보면 새로운 깨달음이 오게 됩니다. 이때, 지금까지 하던 것을 모두 버리고 새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낙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렇게 낙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질퍽질퍽한 늪지를 걷고 있다고 합시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노력한 것들이 헛된 것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가는 길 바로 그 길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힘들게 노력한 것들이 여러분 앞의 질퍽질퍽한 길을 ‘발이 조금만 빠지는 길’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북진일도류 현무관에서는 초단을 유치원 수준으로 보며, 3, 4단 정도 되어야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으로 봅니다. 지금 열심히 수련하는 것들이 여러분이 높은 경지에 이르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북진일도류 검술 카페:http://cafe.daum.net/genbu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