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9월 부산강습회

이명종 부산지부장의 접시그림 선물 증정

9월 7()에 예정 되었던 부산 강습회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연기 되었다가 2주 뒤인 9월 21(부산 남부경찰서 체육관에서 윤대현 6단 선생님을 모신 가운데 실시되었다.

태풍으로 연기된 강습회에 또 다른 중형급 태풍인 타파가 북상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울산 5(두쌍의 부부), 부산 6통영 2명 등 13명의 회원이 모여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강습회에서 윤대현 선생님은 매 시범마다 우케에게 정중히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이시며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세계 본부 우메츠 쇼 지도원이 예를 갖추는 모습에 깊은 감동과 반성을 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합기도는 공격하는 상대방도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운동으로 서로 예의를 갖추었을 때 더 좋은 기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마음 깊이 새길 수 있게 되었다.

윤대현 선생님께서는 특히 반신과 허리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모든 동작은 반신에서 시작해서 반신으로 끝나야 하며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바른 자세의 표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심도 깊은 수련을 당부하셨다.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엇서 한손잡기 전환정면타 입신던지기일교호흡던지기사방던지기 기술을 표현하시고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의 손을 잡아 주시며 자세 교정을 해 주셨다.

또한 우케 교육의 필요성과 공중 수신을 받을 수 있는 우케의 양성에 도장장들이 신경 쓸 것을 당부하시며 공중 수신을 시키는 방법을 전수해 주셨다.

2시간 30분의 강습회를 마치고 부산명장도장 조민기 초단의 2단 심사가 진행되었다.

검기본을 시작으로 검아와세구미다치구미조, 2단 심사 기술, 2인 상대 기술과 난도리 기술까지 모두의 숨을 죽이는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2단 승단을 허락받았다.

심사 후 수련 일수의 부족과 충분한 숙지의 아쉬움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기술을 펼칠 것을 지적하시며평상시 열심히 하고 있음을 칭찬해 주셨다.

강습회와 승단 심사를 마친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식사를 하며 윤대현 선생님께서는 한국 합기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9월 28일 전국 연무대회의 취지를 설명하시며 지부들의 많은 후원과 참석을 당부하시며 부산에서 국제 강습회가 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셨다.

울산합기도송산도장
글:박정화(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