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합기도(Aikido) 종목 진행

강습회장에 들어서고 있는 크리스티안 티시에 8단
강습회 전경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합기도(Aikido) 종목 진행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합기도 종목이 8월 31일(토), 9월 1일(일), 2일간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국제합기도연맹 케이 이자와 회장과 윌코 브리스만 사무총장, 크리스티안 티시에 8단,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을 비롯해서 세계 16개 나라에서 참가한 36명의 선수들과 대한합기도회 회원 126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첫 날 크리스티안 티시에 8단의 강습회, 둘째 날 연무회로 구성됐다.

첫 날(8월 3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강습회는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티시에 8단 선생(이하 티시에 선생)의 지도로 이뤄졌다. 합기도는 뛰어난 선생의 가르침을 받는 강습회와 연무로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순위를 위한 경쟁적인 시합을 하지 않는다.

티시에 선생은 시선, 자세, 거리 등 합기도 수련생이 지켜야 할 기본 요소들을 강조하면서 강습회를 진행했다. 티시에 선생은 기본을 잘 갖춰야 다양한 합기도 기술을 펼칠 수 있다고 말하고 참가자들에게 꾸준하게 기본 기술을 수련하라고 당부했다. 2시간 동안 다양한 기술을 보이며 진행됐다.


둘째 날(9월 1일)에는 대한합기도회 대표 선수들과 세계 13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의 연무대회가 진행됐다. 연무대회는 대한합기도회 회원 100 여 명의 단체 연무를 시작으로 선수들이 차례로 출전하여 체술과 무기술을 다양하게 펼쳤다. 연무가 펼쳐질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와 호응이 나왔고, 많은 관중들은 합기도 연무 시범이 세련되고 멋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무대회가 끝난 후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서 애쓴 관계자들과 연무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 후에는 연무대회 참가자들 서로가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은 ‘세계적인 합기도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한국 합기도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합기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