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모저모’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106개국 4000여명의 전 세계인이 참가했다. 다양한 나라,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인만큼 재미있는 사연이 많이 나와 이모저모로 묶어 봤다.
□ 조직위 임원, 초청인사 등 빽빽한 일정 소화 ‘눈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과 명예대회장, 대회장 등 대회 임원은 물론 대회를 찾은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과 라파엘 키울리 가이스프 회장 등 국내외 초청 인사들은 공식행사와 행사 관람, 시상식 등 빽빽한 대회 일정을 소화해 눈길.
대회 임원들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정동안 개회식, WMC총회, 세계리더스포럼, 합동기자회견, 환영만찬 등 공식 일정에 참여. 반기문 명예대회장과 조정원 대회장도 8월 31일 우슈종목 경기장 방문,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은 충북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일정과 경기 관람을, 스테판 폭스도 31일 합기도 관람과 1일 무에타이 시상 등 참여.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31일 우슈경기, 1일 카바디와 태권도, 용무도 경기관람은 물론 무예액션영화제 영화(죽음의 다섯손가락) 관람, 무예마스터십 축하음악회를 비롯 참석인사들과의 면담, 접견, 환송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 미스코리아 선 우희진, 카바디 장내 아나운서 활약 ‘눈길’
2019 미스코리아 善에 빛나는 카바디 선수 우희진 씨가 장내 영어 아나운서로 출현해 눈길. 우 씨는 8월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카바디 경기장에서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뽐내며 경기를 진행. 특히 우희준 씨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마지막 성화주자로도 뛰며 대회에서 큰 활약.
□ 열성적인 투혼으로 승리의 여신 되다
8월 30일, 충주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카바디 경기장에서 혼신의 힘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 여자단체전 스리랑카 팀과 네팔 팀의 예선전 경기, 스리랑카 선수 중 한 명이 경기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가운데 붕대를 감고 경기를 재개.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들은 붕대 투혼 선수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냄. 고통을 참으며 투혼을 발휘한 결과, 스리랑카 팀이 끝내 승리를 거머쥠.
□ 긴급 의료진 투입 ‘신속 경기 재개’
8월 31일, 용무도 경기가 열리는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예선전 경기. 각종 무도의 다양한 기술이 펼쳐지며 주먹 지르기, 발차기, 조르기 등 다양한 방어와 제압 기술을 선보이다 보니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
이날 남자 75kg 예선전 경기에서 중국선수 스 허(SHI HE)는 인도네시아 선수 쥴키플리 아고(ZULKIFLI AGO) 선수와의 예선 대결 중 시작부터 엎어치기로 조르기 기술을 당해 어깨 탈골부상. 고통을 호소하는 부상선수에게 긴급 의료진이 재빨리 투입되어 경기는 신속히 재개.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참가한 각국 선수들로부터 큰 호평과 함께 의료서비스에 엄지 척.
경기 중 부상으로 스 허 선수는 아쉽게 패배. 상대 선수인 인도네시아 쥴키플리 아고 선수는 중국 코치진과 선수에게 미안함과 위로의 표시. 경쟁을 떠나 상대선수를 배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