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합기도회 본부강습회 실시

  2019년 대한합기도회 첫 번째 본부강습회가 1월 19일(토) 신촌 본부도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각 지역 지도원과 회원 18명이 참석한 이번 강습회는 오후 3시~4시 1부, 오후 4시 30분~5시 30분 2부로 진행됐다.

강습회 1부에서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은 나게(deffender, 시술자, 기술을 거는 사람)가 보법(步法)과 중심 연결을 바탕으로 우케(attacker, 피술자, 기술을 받는 사람)의 공격을 어떻게 받아내는지를 보여줬다. 윤대현 회장은 우케가 찌르기, 엇서 한 손 잡기, 맞서 한손 잡기, 정면타 등 다양한 공격을 펼쳐도 나게가 간결한 보법(步法)과 중심 연결을 활용해서 우케를 제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강습회 2부에서 윤대현 회장은 고류검술(古流劍術)에서 어떻게 유술(柔術)이 형성됐는지를 보여줬다. 윤대현 회장은 합기도(合氣道, Aikido) 기술은 검술에서 형성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검을 활용한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검술은 기본이라고 말하면서 평소 수련할 때 검술도 부지런히 연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강습회에서 윤대현 회장은 ‘삶의 보람’, 또는 ‘삶의 가치’라고 말할 수 있는 ‘이키가이(生き甲斐, Ikigai)’를 설명하면서 합기도(合氣道, Aikido) 수련생들은 자신의 ‘이키가이(生き甲斐, Ikigai)’를 찾기 위해서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키가이(生き甲斐, Ikigai)’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대한합기도회 홈페이지 윤대현 칼럼과 합기도신문(aikidonews.co.kr) 1월 9일자 발행인 칼럼 ‘왜 성인 수련생이 없을까?’ 참조

윤대현 회장의 강습회 진행에 참가자들의 호응은 매우 높았다. 강습회에 참가한 유단자 중 한 명은 “합기도(合氣道, Aikido)의 기본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새해를 맞이해서 초심을 깨달은 강습회였다” 라고 말했다. 지도원 중 한 명은 “이키가이(生き甲斐, Ikigai)를 알게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합기도(合氣道, Aikido) 수련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