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윤준환 중앙도장장 터키 강습회

2018년 11월 29일(목)부터 12월 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과 이즈미르에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는 Aikido Bakirkoy Sendatsu 도장의 주최로 윤준환 중앙도장장(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이  아슴 이스탄불 지부 도장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아슴 도장장의 요청으로 수신, 기본기, 무기술의 수련을 하였으며,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은 하루에 6시간에 걸쳐,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수신에서 안전이 가장 최우선시 되어야 하고 그 이후에 가장 중요한 점은 넘어진 이후에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첫날은 후방수신을 중점적으로 수련하였으며, 이 후로는 전방 수신, 측방 수신까지 단계 높은 수신을 안전하게 연습하는 법을 지도했다.

2017 작년부터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의 허가를 받아 Bakirkoy Sendatsu 도장에서의 가토리 신토류 수련을 시작하여 현재는 약 10여명의 회원이 가토리의 수련도 겸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 일 오전에는 가토리 세미나를 따로 정해서 오모테, 보쥬츠, 이아이쥬츠, 타치밧도에 대해 심도있는 수련을 하였다.

3일에는 이즈미르로 이동하여 이즈미르(Aikido Izmir Meiseikai) 도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즈미르 도장은 Bakirkoy Sendatsu 이스탄불 도장과 함께하고 있는 곳으로 알렉스 씨가 도장장이다. 이번 강습회는 알렉스씨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즈미르 도장에서 수련이 끝나고 한 수련생은 평상시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수련이였으며,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했다.

5일에는 이스탄불로 돌아와 마지막 세미나가 진행되었고, 다들 오랜 기간동안 세미나가 진행되어 많이 피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을 비추지 않고, 수련이 끝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상당히 인상 깊었다. 몇 명의 회원은 수련이 끝나기 한시간 전부터 다리에 경련이 와서 서있기에도 힘들었지만 끝까지 쉬지 않고 수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세미나 일정이 끝나고 아슴 도장장은 자신의 수련생들에게 영상에서나 보았던 수준높은 기술들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한국은 윤대현 회장님이 계시기에 자신에게 제 2의 고향과도 같으므로, 이후로도 더욱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