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마 다케시 7단 서울 국제강습회 개최

 2018년 대한합기도회의 다섯번째 국제 강습회인 야마시마 다케시 7단 선생(이하 야마시마 선생) 강습회가 11월 24일(토), 25일(일) 2일간 서울종로YMCA 유도장에서 개최됐다.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윤대현 회장)을 비롯한 대한합기도회 수련생이 총 91명이 참가했고 , 야마시마 선생과 동행한 일본인 수련생 11명과 이번 강습회를 위해 네델란드와 이탈이아에서 2명을 포함해서  총 104명이 참석한 이번 강습회는 24일(토) 1부(3시~4시 30분), 2부(5시~6시 30분), 25일(일) 3부(1시~2시 30분), 4부(3시~4시 30분) 등 4부에 걸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습회는 야마시마 선생의 한국 강습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치뤄져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강습회 1부와 2부에서 야마시마 선생은 우케(attacker, 피술자, 기술을 받는 사람)가 “엇서 한 손 잡기”와 “정면타”를 시도할 때 나게(defender, 시술자, 기술을 거는 사람)가 펼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야마시마 선생은 우케와 나게 모두 허리 움직임과중심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특히 나게는 기술을 펼칠 때 자신의 중심(core)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우케의 중심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일) 진행된 강습회 3부와 4부에서 야마시마 선생은 전날 보여준 기술에 이어서 “한 손 양 손 잡기”, “뒤 양 손 잡기” 상황에서 펼칠 수 있는 기술들을 보여줬다. 야마시마 선생은 전 날 강습회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요 사항들과 유의점들을 꼼꼼하게 짚어줬다.

야마시마 선생은 2일 동안 진행된 강습회에서 모든 참가자들과 한 번 이상 직접 연무를 펼치는 자상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 가지 기술을 가르칠 때마다 참가자들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수련 시간을 배정하는 세심함도 보여줬다. 강습회 참가자들은 모두 강습회 내용이 훌륭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야마시마 선생 강습회에 처음 참석했다는 초심자는 “야마시마 선생님에 대한 명성은 말로만 들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어떻게 하시는지 직접 보고 싶었는데,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지도원 중 한 명은 “야마시마 선생께서 시범을 보여주신 기술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따라하기가 무척 어렵다. 몸의 중심을 잡는 법이나 발놀림 등 여러가지를 배우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야마시마 선생 강습회에 매년 참석했다는 유단자 한 명은 “선생님께서 해가 갈수록 기술 수준이 높아지시는 것 같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다른 때보다 더욱 힘을 빼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강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윤대현 회장은 강습회에 참가한 수련생들에게 “야마시마 선생님의 기술은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어렵다. 선생님의 기술을 정확하게 따라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수적이다. 쉬워 보이는 정면타도 제대로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야마시마 선생님께서 한국에서 강습회를 하신지 올해로 10년째이다. 1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결같이, 매년 2차례씩 오셔서 알찬 강습회를 진행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촌 거구장에서 기념 축하 공연을 하였다.

한편 첫 날 강습회가 끝난 뒤에는 신촌 k-turtle(구: 거구장)에서 야마시마 선생님의 한국 강습회 10주년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다. 강습회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파티는 대한합기도회에서 야마시마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패 전달, 축하 인사, 퓨전 국악 그룹 “WHOOL”과 팝핀댄스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야마시마 선생은 감사패를 받은 후 인사를 통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강습회에 참여해 준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과 지도원들, 그리고 수련생들에게 감사드린다. 강습회 10주년을 기념해 준 대한합기도회의 배려와 정성에 감동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