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합기도회 본부강습회, 정기 승급심사 개최

2018년 대한합기도회 세 번째 본부강습회가 11월 3일(토) 신촌 본부도장에서 개최됐다. 신촌본부도장과 이수중앙도장, 안산도장, 춘천클럽에서 11명이 참석한 이번 강습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은 강습회에서 엇서 한 손 잡기, 한 손 양손잡기, 양손잡기, 뒤 양손잡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게(deffender, 시술자, 기술을 거는 사람)와 우케(attacker, 피술자, 기술을 받는 사람) 간 중심 연결과 유지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윤대현 회장은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을 펼칠 때는 나와 상대방의 중심 연결이 항상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올바른 자세에서 정확하게 기술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게가 우케의 몸을 다치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헤아릴 때 제대로 된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윤대현 회장은 강습회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나게와 우케 간 연결과 중심 유지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체술의 움직임과 검술의 움직임은 같다고 강조하면서 검술의 움직임이 체술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도 여러차례 시범을 보였다.

본부강습회가 끝난 후에는 2018년 정기 승급심사가 개최됐다. 총 35명이 응시한 이번 승급심사는 윤대현 회장,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 윤낙준 지도원(안산도장 도장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승급심사에 응시한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아이키도(Aikido, 合氣道) 기술들을 펼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사 후 이어진 심사평에서 윤대현 회장은 응시자들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련에 정진(精進)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기승급심사 결과 응시자 전원이 승급을 허락받았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합격자들을 축하하고, 참관자들과 합격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정기승급심사가 끝난 후에는 2018년 하반기 승단심사 합격자에 대한 단증 수여식이 있었다. 이번 단증 수여식에서는 대한합기도회 석봉준 이사가 4단, 신촌본부도장 오병석 수련생이 3단, 이민호, 이재완, 정종혁 수련생이 2단, 중앙이수도장 박병호 수련생과 춘천클럽 김정철 수련생이 초단 단증을 받았다.

 

-이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