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야스오 8단 금요일 오전 김포입국

IMG_3892
9월2일 오전 김포공항에 입국한 고마야시 선생과 고야나기 6단

 

고바야시 야스오 8단이 2일 금요일 오전 11시 15분 김포공항을 통해서 입국했다. 이번 초청은 대한합기도회(회장 윤대현) 행사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

서울 양목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제22회 전국합기도연무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고바야시 선생은 9월3일과 4일 이틀동안 연무시범을 보이고 강습회를 지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화요일인 6일 출국 예정이다.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의 스승인 고바야시 야스오 8단(小林保雄, 1936~)은 1955년부터 합기도를 수련해서 60년이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합기도 지도자이다.

 

고바야시 선생은 합기도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 1883~1969)의 내제자(内弟子, 직제자)이며, 고다이라시 합기도협회 회장이며 고바야시 도장(小林道場)의 총사범이다.

고바야시 도장은 일본 내 직할 및 산하로 120개 도장을 비롯하여, 해외 22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일본무도협의회(日本武道協議会)는 합기도 보급에 있어 선생의 공적을 인정하여 1987년에는 고바야시 도장을 우량단체로 선정하고, 2005년에는 고바야시 선생에게 무도공로상을 수여했다.
헝가리 정부 역시 2015년 선생에게 합기도 보급의 공을 인정하여 국가공로상을 수여했다.

일본 합기도계에서 이제 창시자의 직계 제자 중 생존자는 10명이 채 되지 않으며, 창시자의 기술과 정신을 있는 그대로 전수할 기회 역시 더욱 줄어들고 있다. 그런 점에서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것은 매우 뜻 깊은 행사다. 이번 한국 연무시범과 강습회는 회원들의 기대와 더불어 각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합기도 신문에서는 성주환 4단이 고바야시 선생의 자서전  ‘나의 길, 아이키도わが道、合気道’를 번역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