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방철도 경찰대 아이키도 강습회 진행

스트레칭 중인 전찬규 관장과 철도 경찰관들

원주 오승도장의 전찬규 관장이 영주지방철도 경찰대에서 5월 24일~25일 양일간 4시간에 걸쳐 아이키도 강습회를 진행하였다.

원주 오승도장에는 조윤섭 초단과 박배서 유급자의 2인이 아이키도를 수련하고 있다. 평소 수련에 힘써오던 두 회원의 소개로 전찬규 관장은 강습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울산 김성일 관장과 제주 문영찬 지부장이 지방 경찰서에서 호신, 체포술 지도하는 모습을 보아왔던 전찬규 관장은 회식 때마다 회원들에게 원주에서도 강습회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고, 이에 두 회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번 강습회가 성사된 것이다.

체포술 지도중인 전찬규 도장장과 철도 경찰관들

강습회 초반엔 의무적인 교육일정을 대충 때우려는 분위기였으나 가슴잡기 2교로 강습을 시작하면서 색다른 아이키도의 기술과 지도법에 놀란 경찰관들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점차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후 가슴잡기 2교를 통한 3교, 중단 찌르기를 진행한 후 강습회는 마무리가 되었고, 기존 태권도, 국내 합기도 지도자들의 전혀 다른 강습 내용을 통해 철도 경찰관들도 아이키도에 호기심을 가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강습회 후 기념 촬영

전찬규 관장은 한 경찰관이 2교를 잡았을 때 복부를 향해 깊숙이 주먹을 날려서 본인도 모르게 강하게 2교를 넣었다며 끝까지 상대를 보호하고 나를 보호한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다시한번 깨우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부족함을 실감하면서 또 다른 동기가 부여됐다며 강습회를 성사시키고 이틀간 우케를 받아준 조윤섭, 박배서 회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