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합기도회 본부강습회, 정기 승단심사 개최

 
  2018년 대한합기도회 본부강습회가 4월 28일(토) 신촌 본부도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각 지역 지도원과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습회는 오후 3시~4시 1부, 오후 4시 30분~5시 30분 2부로 진행됐다.
 
  강습회 1부에서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은 일교, 이교, 삼교, 사방던지기 등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을 보여주면서 나게(deffender, 시술자, 기술을 거는 사람)와 우케(attacker, 피술자, 기술을 받는 사람) 간 연결, 중심 유지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윤대현 회장은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을 펼칠 때는 나와 상대방 중심 간 연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깔끔하게 기술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케의 몸을 다치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헤아릴 때 제대로 된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강습회 2부에서 윤대현 회장은 정면타, 횡면타, 양 손 잡기, 뒤 양 손 잡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펼칠 수 있는 기술 시범을 보였다. 윤대현 회장은 강습회 1부에서 말한 연결, 중심 유지, 상대방 배려 등을 반복해서 지도했다. 또한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체술의 움직임과 검술의 움직임은 같다고 강조하면서 검술의 움직임이 체술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여러차례 시범을 보였다.
  강습회를 진행하면서 윤대현 회장은 수련생들이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의 숙련도 뿐만 아니라 다른 수련생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 단체에 대한 소속감 등을 갖춰야 하며 그랬을 때 수련생 개인과 대한합기도회가 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현 회장의 열정적인 강습회 진행에 참가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강습회에 참가한 지도원과 수련생들 모두 강습회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습회에 자주 참석한다는 유단자 중 한 명은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강습회도 즐거웠다. 이번 강습회를 통해서 그동안 수련해왔던 아이키도(合氣道, Aikido) 기술이 더 깊어진 느낌이다.” 라고 했다.
  한편 본부강습회가 끝난 후에는 2018년 정기 승단심사가 개최됐다. 초단 응시자 3명, 2단 응시자 1명 등 총 4명이 응시한 이번 심사는 윤대현 회장,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 유현상 지도원(안양 오승도장 도장장), 성주환 지도원(인천 삼성당 도장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승단심사에 응시한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아이키도(Aikido, 合氣道) 기술들을 펼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사 후 이어진 심사평에서 윤대현 회장은 응시자들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몇 가지 기술 표현은 다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유현상 지도원은 유단자는 자신의 지도자에게 가르침을 받은 아이키도(Aikido, 合氣道) 기술을 배운대로,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환 지도원은 심사 응시자들이 하체 움직임, 특히 발놀림에서 부족한 모습이 보였고, 심사 응시자들의 우케(attacker, 피술자, 기술을 받는 사람)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승단심사 결과 초단에 응시한 3명이 승단을 허락받았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합격자들을 축하하고, 참관자들과 합격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