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본부도장 강습회 실시

2018년 대한합기도회 첫 번째 공식 행사인 본부도장 강습회가 1월 20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신촌 본부도장에서 진행됐다.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과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이하 사무국장)이 지도한 이 날 강습회에는 신촌 본부도장과 이수 중앙도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약 25명의 지도원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강습회 초반에는 윤준환 사무국장이 수신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윤준환 사무국장은 초심자도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기본 수신부터 유단자들이 펼쳐야 할 공중회전수신까지 직접 시범을 보였고, 각 단계별로 알아야 할 중요 사항과 유의점을 꼼꼼하게 짚어줬다.
이어서 강습회를 진행한 윤대현 회장은 정면타, 횡면타, 양 손 잡기, 뒤 양 손 잡기, 한 손 양 손 잡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펼칠 수 있는 기술 시범을 보였다. 윤대현 회장은 어떤 상황에서든 몸의 중심을 바탕으로 한 기술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합기도(Aikido, 合氣道)의 정수(精髓)가 무엇인지 직접 보여줬다.
또한 윤대현 회장은 유단자가 초심자를 상대할 때는 초심자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나 힘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대현 회장은 “선배가 후배의 수련을 도울 때는 후배가 펼치는 힘의 10퍼센트 정도만 더해서 받아줘야 한다. 후배를 상대로 너무 쉽게 넘어가 주면 후배의 자존심이 상한다. 후배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상대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후배는 합기도(Aikido, 合氣道)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선배는 자신의 기술이나 힘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했다.

 

강습회에 참가한 지도원과 수련생들 모두 강습회 진행이 훌륭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도원 중 한 명은 “합기도(Aikido, 合氣道)수련을 지속하면서 나 자신을 성찰하고 좀 더 성장하려는 내가 느껴진다. 앞으로도 정진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 날 강습회에서는 성주환 지도원(인천 삼성당 도장장)의 5단 단증 수여식과 신촌본부도장 임대건(2단), 이재완(초단) 수련생의 가토리 신토류 모쿠로쿠(目錄) 수여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