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우호연무회 개최

20170225_155557(1)
심사전경

2017년 제1차 정기 승급심사가 2017년 2월 25일(토) 신촌 본부도장에서 개최됐다. 신촌 본부도장과 이수 중앙도장 수련생 총 35명이 응시한 이번 심사는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이하 사무국장), 김웅 이사, 성주환지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에 응시한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합기도(合氣道, aikido) 기술들을 펼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사 후 이어진 심사평에서 성주환 지도원은 전반적으로 응시자들의 기술표현이 좋았다는 심사평과 함께, 우케(receiver)를 배려하는 자세가 부족한 응시생들이 눈에 띄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종합심사평을 한 윤대현 회장은 심사는 평소 수련한 기술을 펼치는 장(場)이어야 하며, 심사를 의식해서 기술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합격자들을 축하하고, 참관자들과 합격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20170225_183328(1)
북진일도류 검술연무

한편 정기 승급심사가 끝난 후에는 제6회 우호연무회가 3시간에 걸쳐서 개최됐다. 우호연무회에는 윤대현 회장, 윤준환 사무국장, 윤낙준 이사, 김웅 이사와 성주환 지도원, 엄창식 지도원, 이우림 춘천클럽장 외에 대한합기도회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호연무회는 신촌 본부도장과 사당 중앙도장, 김포 청파도장, 안산도장, 인천 삼성당, 춘천클럽의 각 수련시간별 연무와 여성연무, 고류검술 연무, 북진일도류 연무 등으로 진행됐고, 체술은 물론 무기술, 단도술 등 다양한 내용이 보여졌다.

도장별 연무가 펼쳐질 때마다 참가자들의큰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연무자가 간혹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도 미소와 따뜻한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우호연무회의 마지막은 윤대현 회장의 시범으로 장식됐는데, 호쾌하면서도 깔끔한 윤대현 회장의 연무에 다들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우호연무회에 처음참석했다는 한 회원은 “눈으로 직접 보니까 합기도(合氣道, aikido)의 시원하고 박력있는 모습이 새삼 눈에 띄었다. 무술로서도 정말 위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우호연무회가 끝난 후에는 뒷풀이를 겸한 파티가 진행되면서 참석자들 간에 우호를 쌓는 시간이 이어졌다.

20170225_185755(1)
아이키도 검술 연무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