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아이키도부 동아리가
2017년 2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부식 행사를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 류영준 교수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학과장 류영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당 행사에는,
대한합기도회 춘천클럽 회원들 뿐 아니라
의전원 검도부 학생들과 교수 등이 참석하여 개부를 함께 축하하며 연무 시범을 보였다.
춘천클럽에서는 이우림 클럽장을 비롯한 정종우, 김정철, 김동현 회원이 아이키도 연무를 보여주었으며,
신승호 교수(선도)와 류영준 학과장(후도)이 검도의 본 시범을,
그리고 류영준 학과장이 몽상신전류 고류 거합 시연을 보였다.
연무가 끝난 후 순서로는,
이우림 클럽장이 아이키도의 역사와 윤대현 회장에 의해
아이키도가 한국으로 전파된 과정,
그리고 춘천에 아이키도가 시작되고 이어져 내려온 간략한 역사소개가 있었다.
류영준 학과장은 2016년 일본 에히메 의과대학 교환학생(에미 씨)이
아이키도 유단자(2단)여서 춘천클럽 수련에 참석함으로서
의전원과 인연이 이어진 스토리도 소개하였다.
http://koanner.blog.me/220728225041
기념 촬영을 하고 개부식이 모두 끝난 후,
참여자 전원이 함께 식사를 하며 무도와 삶에 대한 격식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개부식에 참석한 신입회원은
승부를 가리는 타격기 무도를 수련하다 보니 마음 속에 살의와 분노가 자라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며,
수련 자체로 화합과 상생을 표현하는 아이키도를 통하여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진정한 의미의 수련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감상을 전하였다.
식사 후 늦은 시간까지 함께 차와 커피를 나누며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클럽 최연장 고기봉 수련생의 입문기를 통해 사람의 성격까지 바뀌게 하는 아이키도의 매력과,
성인 무도 모임이 주는 자정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의 나이에 입문하여도 전혀 무리함이 없는 포용력 등이 대화에 올랐다.
사과속의 씨는 셀 수 있지만 씨 속의 사과는 셀 수 없다는 격언을 생각하며
평화와 화합을 무도로 표현하는 아이키도의 메시지가
강원대와 춘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가득 채우기를 기원하였다.
